[위풍당당 남성을 위하여!] <5회>내 발기부전 치료법은 따로 있다?

사회 : 최영철 동아일보 신동아 의학 담당 기자, ftdog@donga.com
도움말 : 코넬 비뇨기과 이영진 원장ㅣ053)745-7582

동아닷컴 ‘클리닉 톡!톡!톡!’은 ‘위풍당당 남성을 위하여!’ 시리즈 5회로 다양한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생활 패턴과 특성에 따른 맞춤 치료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대한남성과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40대 이상의 남성들에게 발기부전 유병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40대는 33.2%, 50대는 59.3%, 60대는 79.7%가 발기부전으로 고통 받고 있다. 발기부전 남성들이 많은 만큼 환자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어 각 유형별로 질환의 발병원인이나 생활습관 등이 다를 수 있으므로 환자별 특성에 맞게 치료제를 선택해야 된다.

유형1) 주말에 뜨거운 우리 - 주말부부 2년 차 김모씨 부부
주말에 함께 있는 동안에는 언제라도 로맨틱한 상황이 연출되길 바라는 주말부부들은 효능시간이 긴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효능 지속시간이 36시간 정도 되는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금요일 밤 복용하여 일요일 오전까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여유롭게 관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유형2) 사랑도 회식도 포기할 수 없다! - 자동차 딜러 임모씨
잦은 접대와 회식 등으로 주 3회 이상 술을 마셔야 되는 임모씨와 같은 직장인일 경우 무엇보다 발기부전을 직접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는 음주를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일부 발기부전 치료제들은 음식과의 상관관계가 커 효능이 감소되기도 하므로, 알코올이나 음식 때문에 효능이 지장 받지 않는지를 따져보고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형3) 불안한 내 사랑, 자신감이 필요하다! - 보습학원 영어강사 강모씨
남편은 자정 이후까지 근무를 하고 아내는 아침 일찍 출근해야 되는 이러한 커플은 생활패턴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한번 관계 가질 기회를 놓치면 다음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편이 발기부전이면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 만큼 언제나 준비된 마음으로 여유를 가지고 편안하게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된다.

유형4) 건강염려증 – 변호사 최모씨
최모씨와 같이 평소 건강 염려증과 가벼운 결벽증이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하고 싶으면서도 부작용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로 치료를 안 하는 환자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으로 약국에서 구입한 치료제라면 안정성이 검증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유형5) 우리 제발 아이 갖게 해주세요! – 결혼 9년 차 신모씨
최근 들어 출산연령이 높아지면서 뒤늦게 아이를 가지려고 하는 부부들이 늘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아이를 갖고 싶지만 남성이 발기부전일 경우, 아내의 배란주기를 고려해 성공적인 관계를 가져야 되므로 치료제 선택할 때도 한 번 복용으로 여러 번 관계를 가질 수 있는 효능 지속기간이 긴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환자들의 유형별로 적합한 치료제가 다 다른 만큼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제를 분별하여 선택하고 나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