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6] 동아논평, ‘MBC의 죄’

등록 2009.03.06.
시청자 여러분 가운데는 왜 MBC와 신문이 그렇게 싸우고 있는지 의아해하는 분이 계실지 모릅니다.

밤 9시 MBC TV에서 `뉴스데스크`를 보고, 아침 출근길에 MBC 라디오에서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듣는 분은

"미디어법은 MBC를 민영화하려는 악법"이고, "용산 철거민 참사는 경찰의 과잉진압 때문"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신문은 MBC와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MBC의 죄를 지적하는 것뿐입니다.

미디어법이 MBC를 민영화하려는 법도 아닙니다.

MBC가 자기회사에 유리한 내용만 내보내는 편파적인 거짓말 방송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언론학자들이 최근 `방송의 공정성 심의를 위한 연구` 보고서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제출한 내용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공중파 방송은 공정한 보도를 해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국민의 재산인 전파를 쓰기 때문입니다.

이 보고서 역시 "논쟁적인 사안을 다룰 때는 다각적인 의견을 치우침 없이 반영해야 한다"고 못 받고 있습니다.

특히 "방송사가 논란의 당사자일 경우에는 자신에게 유리하게 내용을 의도적으로 선택하고 편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MBC `뉴스데스크`에서 여성앵커는 "내일부터 파업에 참가한다"면서

"방송법 내용은 물론 제대로 된 토론도 없는 절차에 찬성하기 어렵다"고 방송에서 말을 했습니다.

방송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지키지 못한, 명백한 방송심의규정 위반입니다.

심의위원회가 4일 중징계를 내린 것도 당연합니다.

동아일보의 6일자 심층 분석에 따르면,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는 용산 철거민 참사에 대해 철거민 측에 유리한 발언이 60%가 넘었습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는 KBS 라디오는 "진압이 불가피했다"는 발언과 "지나쳤다"는 발언이 절반씩이었습니다.

SBS는 중립적인 시각을 내보냈습니다.

즉 MBC TV만 보고 MBC 라디오만 듣다가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무조건 `정부는 악(惡)`이라고 여기게 될 판이 된 것입니다.

언론이 비판적 태도를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국민의 재산인 전파를 쓰는 공중파는 신문과 다릅니다.

공정성과 객관성이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자기에게 유리한 내용만 일방적으로 내보내는 MBC는 국민의 재산으로 사리사욕을 채우는 죄를 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동아논평이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가운데는 왜 MBC와 신문이 그렇게 싸우고 있는지 의아해하는 분이 계실지 모릅니다.

밤 9시 MBC TV에서 `뉴스데스크`를 보고, 아침 출근길에 MBC 라디오에서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듣는 분은

"미디어법은 MBC를 민영화하려는 악법"이고, "용산 철거민 참사는 경찰의 과잉진압 때문"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신문은 MBC와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MBC의 죄를 지적하는 것뿐입니다.

미디어법이 MBC를 민영화하려는 법도 아닙니다.

MBC가 자기회사에 유리한 내용만 내보내는 편파적인 거짓말 방송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언론학자들이 최근 `방송의 공정성 심의를 위한 연구` 보고서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제출한 내용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공중파 방송은 공정한 보도를 해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국민의 재산인 전파를 쓰기 때문입니다.

이 보고서 역시 "논쟁적인 사안을 다룰 때는 다각적인 의견을 치우침 없이 반영해야 한다"고 못 받고 있습니다.

특히 "방송사가 논란의 당사자일 경우에는 자신에게 유리하게 내용을 의도적으로 선택하고 편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MBC `뉴스데스크`에서 여성앵커는 "내일부터 파업에 참가한다"면서

"방송법 내용은 물론 제대로 된 토론도 없는 절차에 찬성하기 어렵다"고 방송에서 말을 했습니다.

방송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지키지 못한, 명백한 방송심의규정 위반입니다.

심의위원회가 4일 중징계를 내린 것도 당연합니다.

동아일보의 6일자 심층 분석에 따르면,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는 용산 철거민 참사에 대해 철거민 측에 유리한 발언이 60%가 넘었습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는 KBS 라디오는 "진압이 불가피했다"는 발언과 "지나쳤다"는 발언이 절반씩이었습니다.

SBS는 중립적인 시각을 내보냈습니다.

즉 MBC TV만 보고 MBC 라디오만 듣다가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무조건 `정부는 악(惡)`이라고 여기게 될 판이 된 것입니다.

언론이 비판적 태도를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국민의 재산인 전파를 쓰는 공중파는 신문과 다릅니다.

공정성과 객관성이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자기에게 유리한 내용만 일방적으로 내보내는 MBC는 국민의 재산으로 사리사욕을 채우는 죄를 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동아논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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