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김문수가 눈물흘린 사연

등록 2010.02.10.
뮤지컬배우 박해미씨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찾아 아픔을 함께 나눴다.

지난 8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무한돌봄’ 홍보대사 박해미씨는 무한돌봄 신청서를 낸 의정부시 신곡1동 김 모씨의 반 지하 단칸방을 찾았다.

김 지사와 박씨는 50여일 된 딸을 품에 안고 담담하게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하던 김씨의 말을 듣다 끝내 눈물을 흘렸다.

19살에 결혼해 세 아이를 낳은 김 모씨는 폭력남편에게 쫓겨나다시피 이혼을 당했다. 이후 홀로 식당과 산모 도우미 등을 하며 어렵게 생활하던 중 퇴근길에 괴한에게 성폭행을 당해 임신한 후 작년 12월 지금의 딸아이를 출산한 것이다.

종교단체의 도움으로 임시 거처에서 생활 중인 김 모씨는 주위의 도움과 인터넷 댓글을 달아주는 아르바이트로 번 15만원 정도의 수입으로 어렵사리 분유와 기저귀 값만을 마련하고 있었다.

김 지사와 박해미씨는 이와 같은 김씨의 사연을 듣다가 눈물을 참지 못하고 김씨와 아픔을 함께 나눴다.

김 지사는 “이렇게 위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 조금만 도와주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수 많은 위기의 가정을 위해 무한돌봄 사업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며 김 모씨에게 가장 필요한 긴급 지원을 약속했다.

경기도가 2008년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무한돌봄’ 사업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무제한, 무기한’ 지원하는 대표적 복지 브랜드 서비스로 김 모씨처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한 정책이다.

이철 동아닷컴 기자 kino27@donga.com

영상제공 = 경기도 무한돌봄센터개소식 준비위원회

뮤지컬배우 박해미씨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찾아 아픔을 함께 나눴다.

지난 8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무한돌봄’ 홍보대사 박해미씨는 무한돌봄 신청서를 낸 의정부시 신곡1동 김 모씨의 반 지하 단칸방을 찾았다.

김 지사와 박씨는 50여일 된 딸을 품에 안고 담담하게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하던 김씨의 말을 듣다 끝내 눈물을 흘렸다.

19살에 결혼해 세 아이를 낳은 김 모씨는 폭력남편에게 쫓겨나다시피 이혼을 당했다. 이후 홀로 식당과 산모 도우미 등을 하며 어렵게 생활하던 중 퇴근길에 괴한에게 성폭행을 당해 임신한 후 작년 12월 지금의 딸아이를 출산한 것이다.

종교단체의 도움으로 임시 거처에서 생활 중인 김 모씨는 주위의 도움과 인터넷 댓글을 달아주는 아르바이트로 번 15만원 정도의 수입으로 어렵사리 분유와 기저귀 값만을 마련하고 있었다.

김 지사와 박해미씨는 이와 같은 김씨의 사연을 듣다가 눈물을 참지 못하고 김씨와 아픔을 함께 나눴다.

김 지사는 “이렇게 위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 조금만 도와주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수 많은 위기의 가정을 위해 무한돌봄 사업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며 김 모씨에게 가장 필요한 긴급 지원을 약속했다.

경기도가 2008년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무한돌봄’ 사업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무제한, 무기한’ 지원하는 대표적 복지 브랜드 서비스로 김 모씨처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한 정책이다.

이철 동아닷컴 기자 kino27@donga.com

영상제공 = 경기도 무한돌봄센터개소식 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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