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강국 시대, 로봇이 연다

등록 2011.02.22.
바 다의 보물이라고 불리는 `망간단괴`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망간단괴에는 망간이나 니켈 같은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광물이 가득 들어 있는데요. 문제는 해저 3000미터 이상 깊은 곳에 깔려 있어 채취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 망간단괴를 꺼내려면 어떤 과학이 필요할까요? 동아사이언스 전승민 기자가 알아 봤습니다.

***

로봇 팔이 샘플 채취를 위해 대게를 잡지만 놓칩니다.

하지만 다른 생물 채취는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바닷속 6천 미터까지 들어가 해저 부존자원을 탐사할 수 있는 무인잠수정 `해미래`.

3.6톤 급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개발한 심해저 탐사선입니다.

전후, 상하, 좌우 운동 제어 기능이 있으며 수중 로봇 팔을 이용한 심해 샘플 채취, 수중 카메라와 위치 추적 장치 등을 갖추고 있어 해저 촬영까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해미래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어낸 심해 잠수정으로 연간 200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해미래에 달린 두개의 로봇 팔은 600기압이 넘는 곳에서도 실험용 샘플을 채취하는 등 복잡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바닷속 깊이 들어가 몇 개의 샘플을 집어 오면, 그 중에서 해저 망간단괴가 있는지 찾아내는 겁니다. 망간과 니켈 구리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물질이 함유돼 있는 망간단괴는 말 그대로 바닷속 보물입니다.

(현장음)

"케이블 원위치 카메라 원위치"

검고 굵은 돌덩어리들이 배 위로 쏟아져 올라옵니다. 실험을 위해 뿌려 둔 인조 망간단괴를 바닷속에서 뽑아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국내 과학자들은 망간단괴 연구를 위해 새로운 로봇을 개발해 냈습니다. 해양 채광로봇으로 `미네로`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두 개의 캐터필러가 붙어 있고, 바닷속 깊은 곳에서도 거침없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앞 쪽에 붙은 흡입구로 바닷물과 함께 망간단괴를 뽑아내서 파이프를 통해 바다위로 쉴새없이 올려 보내는 로봇입니다.

이같은 작업으로 연간 3백만 톤 규모의 해저 광물자원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해양연은 실제 상업적 채광에 쓸 수 있는 대형 미네로를 새롭게 개발중입니다.

미래 자원의 보물창고 심해저.

해양강국을 향한 우리의 심해 광물자원 채취 기술은 세계적 수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동아 사이언스 전승민입니다.

바 다의 보물이라고 불리는 `망간단괴`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망간단괴에는 망간이나 니켈 같은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광물이 가득 들어 있는데요. 문제는 해저 3000미터 이상 깊은 곳에 깔려 있어 채취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 망간단괴를 꺼내려면 어떤 과학이 필요할까요? 동아사이언스 전승민 기자가 알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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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팔이 샘플 채취를 위해 대게를 잡지만 놓칩니다.

하지만 다른 생물 채취는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바닷속 6천 미터까지 들어가 해저 부존자원을 탐사할 수 있는 무인잠수정 `해미래`.

3.6톤 급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개발한 심해저 탐사선입니다.

전후, 상하, 좌우 운동 제어 기능이 있으며 수중 로봇 팔을 이용한 심해 샘플 채취, 수중 카메라와 위치 추적 장치 등을 갖추고 있어 해저 촬영까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해미래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어낸 심해 잠수정으로 연간 200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해미래에 달린 두개의 로봇 팔은 600기압이 넘는 곳에서도 실험용 샘플을 채취하는 등 복잡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바닷속 깊이 들어가 몇 개의 샘플을 집어 오면, 그 중에서 해저 망간단괴가 있는지 찾아내는 겁니다. 망간과 니켈 구리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물질이 함유돼 있는 망간단괴는 말 그대로 바닷속 보물입니다.

(현장음)

"케이블 원위치 카메라 원위치"

검고 굵은 돌덩어리들이 배 위로 쏟아져 올라옵니다. 실험을 위해 뿌려 둔 인조 망간단괴를 바닷속에서 뽑아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국내 과학자들은 망간단괴 연구를 위해 새로운 로봇을 개발해 냈습니다. 해양 채광로봇으로 `미네로`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두 개의 캐터필러가 붙어 있고, 바닷속 깊은 곳에서도 거침없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앞 쪽에 붙은 흡입구로 바닷물과 함께 망간단괴를 뽑아내서 파이프를 통해 바다위로 쉴새없이 올려 보내는 로봇입니다.

이같은 작업으로 연간 3백만 톤 규모의 해저 광물자원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해양연은 실제 상업적 채광에 쓸 수 있는 대형 미네로를 새롭게 개발중입니다.

미래 자원의 보물창고 심해저.

해양강국을 향한 우리의 심해 광물자원 채취 기술은 세계적 수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동아 사이언스 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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