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3D 스마트폰 개발 LG 코스모폴리탄팀의 450일

보험사에서 주겠다는 보상에 비해 법원에 소송해서 받을 수 있는 손해배상이 더 큰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소송하려면 소송비용이 들어가기에 소송비용을 빼고서도 늘어나는 게 확실할 때 소송을 선택해야 한다.

소송비용은 변호사 수임료, 인지대, 신체감정비 등으로 구성되는데변호사 없이 나홀로 소송하더라도 인지대와 신체감정비는 부담해야만 한다.변호사 비용은 법률사무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보험사로부터 받는 손해배상액의 10~15%가 일반적이다.

인지대는 청구하는 액수의 약 0.5%에 해당되는 액수라 생각하면 되는데, 1억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접수시키려면 약 50만원어치의 수입인지를 붙여야 하고 10억원을 청구하려면 약 500만원어치의 수입인지를 붙여야 한다.

신체감정비는 부상환자의 경우 장해가 얼마나 남았는지, 앞으로의 치료비는 얼마가 더 들 것인지, 개호인은 몇 명이 필요하고, 앞으로 남은 생명기간(여명)은 얼마인지 등을 판사가 지정해 준 대학병원에서 평가받는 것에 대한 비용인데 적게는 100~200만원에서 많게는 (신체감정 받을 과목이 많다면) 수백만원 내지 1천만원 이상 들어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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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율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7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