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낙마하면 복귀?” 까칠한 질문 던졌더니…

등록 2011.08.31.
[앵커]
오는 10월 26일에 열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들은 저마다의 이유를 내세우며 출마 이유를 밝히고 있는데요,
정영빈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스탠딩 : 정영빈 기자 / 채널A 정치부]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로 10.26 보궐선거가 확정되면서 민주당 의원들이 바빠졌습니다.
경기도에서 4번 연속 국회의원을 지낸 천정배 최고위원은 주소까지 서울로 바꿔가면서 가장 먼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는데요,
이번 보궐선거가 야당에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인지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주당 후보의 이름이 열 명 가까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후보자 4명을 직접 만나서 민감한 질문을 던져봤습니다.[인터뷰 : 천정배 최고위원]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마하면 안산에 복귀하는 거 아닌가?)
" 우선은 안될 경우를 상상도 하지 않고 있고 이미 엊그제 의원직 사퇴를 공표하면서 내년 총선에 안산에서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 정치인은 나라의 미래를 열어갈 때는 과감하게 나서야 될 임무를 가지고 있다....이럴 때 제가 나서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저를 뽑아준 지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인터뷰 : 추미애 의원]
(기다렸다는 듯이 후보들이 난립한다는 비판이 있다)
" 충분히 그 맘을 이해한다. 그래서 저도 아직 공식적인 선언을 하지 않았고 정치철학과 정책대안을 담은 1년 이상을 준비해온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에 대해서 많은 오해도 있을 수 있다. 불필요한 오해는 삼가야겠다는 생각에서 출판기념회도 전격 취소하게 됐다."[인터뷰 : 원혜영 의원]
(부천시민들을 버리고 서울시장 후보로 나간다는 원성이 있는데)
정 치를 같이하는 동료들이 저처럼 친환경식품인 풀무원의 창업자이고 부천을 문화도시로 만든 시장의 경험과 식견이 서울시의 발전에 도움되지 않겠냐, 저희 민주당에서도 그러한 경력과 식견있는 인물이 시장후보로 참여하면 좋겠다는 권고가 있어서 법적인 조건을 갖추기 위한 준비만 한 것이고. 공식적인 출마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고 있다."[인터뷰 : 이인영 최고위원]
(386출신으로 지지층과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시대가 복지의 시대고 복지의 시대는 다른 한편에서 머리로 생각하고 계산하는 것보다 가슴으로 생각하고 심장이 울리는 데로 뜨겁게 움직일 수 있는 젊고 패기있는 사람들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이렇게 서울시장이 되겠다는 후보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민주당 내에서는 해묵은 주류와 비주류 사이의 갈등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범야권후보 단일화를 통해 이기는 후보를 내세우겠다고 선언했지만 당내 비주류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서 먼저 집안단속부터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후보중 한명으로 거론되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재판중이라는 이유로, 박영선 정책위의장은 출마 여부를 아직 모르겠다며 인터뷰를 거절했습니다.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

[앵커]
오는 10월 26일에 열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들은 저마다의 이유를 내세우며 출마 이유를 밝히고 있는데요,
정영빈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스탠딩 : 정영빈 기자 / 채널A 정치부]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로 10.26 보궐선거가 확정되면서 민주당 의원들이 바빠졌습니다.
경기도에서 4번 연속 국회의원을 지낸 천정배 최고위원은 주소까지 서울로 바꿔가면서 가장 먼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는데요,
이번 보궐선거가 야당에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인지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주당 후보의 이름이 열 명 가까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후보자 4명을 직접 만나서 민감한 질문을 던져봤습니다.[인터뷰 : 천정배 최고위원]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마하면 안산에 복귀하는 거 아닌가?)
" 우선은 안될 경우를 상상도 하지 않고 있고 이미 엊그제 의원직 사퇴를 공표하면서 내년 총선에 안산에서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 정치인은 나라의 미래를 열어갈 때는 과감하게 나서야 될 임무를 가지고 있다....이럴 때 제가 나서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저를 뽑아준 지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인터뷰 : 추미애 의원]
(기다렸다는 듯이 후보들이 난립한다는 비판이 있다)
" 충분히 그 맘을 이해한다. 그래서 저도 아직 공식적인 선언을 하지 않았고 정치철학과 정책대안을 담은 1년 이상을 준비해온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에 대해서 많은 오해도 있을 수 있다. 불필요한 오해는 삼가야겠다는 생각에서 출판기념회도 전격 취소하게 됐다."[인터뷰 : 원혜영 의원]
(부천시민들을 버리고 서울시장 후보로 나간다는 원성이 있는데)
정 치를 같이하는 동료들이 저처럼 친환경식품인 풀무원의 창업자이고 부천을 문화도시로 만든 시장의 경험과 식견이 서울시의 발전에 도움되지 않겠냐, 저희 민주당에서도 그러한 경력과 식견있는 인물이 시장후보로 참여하면 좋겠다는 권고가 있어서 법적인 조건을 갖추기 위한 준비만 한 것이고. 공식적인 출마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고 있다."[인터뷰 : 이인영 최고위원]
(386출신으로 지지층과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시대가 복지의 시대고 복지의 시대는 다른 한편에서 머리로 생각하고 계산하는 것보다 가슴으로 생각하고 심장이 울리는 데로 뜨겁게 움직일 수 있는 젊고 패기있는 사람들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이렇게 서울시장이 되겠다는 후보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민주당 내에서는 해묵은 주류와 비주류 사이의 갈등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범야권후보 단일화를 통해 이기는 후보를 내세우겠다고 선언했지만 당내 비주류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서 먼저 집안단속부터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후보중 한명으로 거론되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재판중이라는 이유로, 박영선 정책위의장은 출마 여부를 아직 모르겠다며 인터뷰를 거절했습니다.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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