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파업참가 4356명 전원 직위해제

코레일 직위해제

코레일 파업에 파업 참가자 전원을 직위해제하는 등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코레일은 전국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것과 관련, 노조 집행부와 파업 참가자 4356명 전원을 직위 해제했다고 9일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파업 사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파업 참가자 전원을 직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코레일은 이날 오전 노조 간부 143명과 해고 노동자 등을 포함한 노조 집행부 19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직위해제되는 조합원은 노조 집행부를 포함해 4356명이다. 직귀해제된 직원은 직무에서 배제되고 각종 수당을 제외한 기본급만 지급받으며 전원 징계 심사를 받게 된다.

코레일은 앞으로 직위해제 된 직원이 복귀해 업무수행 의사를 밝힐 경우 능력을 재판단한 뒤 직위 해제를 취소하겠다며 업무 복귀 여지를 열어놨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