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무상하자고 하는 것, 표 얻기 위한 얄팍한 수작”
등록 2015.03.20.무상급식 중단을 두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설전을 벌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9일 “정당의 대표쯤 되면 갈등 현장을 방문할 때 대안을 갖고 가야 한다”고 문 대표를 향해 날이 선 발언을 했다.
홍 지사는 이날 MBC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날 문 대표에게 ‘대안을 갖고 왔어야 한다’고 말한 이유에 대해 “저도 당 대표를 했었는데, 정당의 대표쯤 되면 문제가 되는 현장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대안을 갖고 간다. 대안 없이 현장 방문하는 것은 쇼하러 가는 것”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전날 문 대표가 자신을 찾은 것을 ‘정치적 쇼’라고 지적한 것.
이어 홍 지사는 “말하자면 자기 지지층을 모아놓고 또는 자기 지지층들 상대로 쇼하라고 하는 것은 일회성 이벤트 행사지 제대로 하는 정책이 아니다”며 “그래서 정당의 대표쯤 되면 현장을 방문할 때 특히 갈등현장을 방문할 때는 대안을 갖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대 야당의 대표니까 ‘정치적 압력을 행사하러 왔다’그렇게 생각하면 그건 잘못”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전날 문 대표가 “우리가 노력하면 급식뿐 아니라 교복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1994년에 8조였던 전국 (시·도) 교육청 예산이 20년 후인 지금 41조가 넘는다. 그런데 20년 전 880만 명이었던 초·중·고 학생 수가 현재는 640만 명이다. 학생 수는 240만 명이 줄었는데 교육청 예산은 8배(5배를 착각한 듯)나 늘었다”며 “예산이 남아도니까 교복도 무상, 이제는 온갖 걸 다 무상으로 하자고 한다”고 다른 지역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방자치단체 예산은 점점 힘들어 진다. 그래서 이런 무상 시리즈를 한다는 것은 지도자의 자질의 문제라고 본다. 한국적 상황에 맞지도 않는다”며 “3년 동안 연속으로서 내국세가 거치지 않아 작년도 같은 경우에 내국세가 10조 이상 결손이 났다. 그렇게 났는데도 더 무상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을 현혹시켜 표를 얻자는 얄팍한 수작이다. 이런 정책 이제는 폐기해야 할 때”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참고로 작년 국세 수입은 205조 5000억원으로 예산보다 10조 9000억원 모자라 사상 최대이자 3년 연속 결손이었다.
이어 “지금 (무상)보육예산을 집행하면서 지방채를 발행한다. 어떻게 빚을 내서 그 복지를 충당하겠다는 건가?”라면서 “그러면 그 빚은 누가 책임지나? 차세대들이 빚을 다 갚아야 될 거 아니냐”고 꼬집었다.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이러다 국민들 언제 복지 혜택 받나”,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박근혜 저격한 건가?”,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지도자 자질의 문제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무상급식 중단을 두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설전을 벌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9일 “정당의 대표쯤 되면 갈등 현장을 방문할 때 대안을 갖고 가야 한다”고 문 대표를 향해 날이 선 발언을 했다.
홍 지사는 이날 MBC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날 문 대표에게 ‘대안을 갖고 왔어야 한다’고 말한 이유에 대해 “저도 당 대표를 했었는데, 정당의 대표쯤 되면 문제가 되는 현장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대안을 갖고 간다. 대안 없이 현장 방문하는 것은 쇼하러 가는 것”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전날 문 대표가 자신을 찾은 것을 ‘정치적 쇼’라고 지적한 것.
이어 홍 지사는 “말하자면 자기 지지층을 모아놓고 또는 자기 지지층들 상대로 쇼하라고 하는 것은 일회성 이벤트 행사지 제대로 하는 정책이 아니다”며 “그래서 정당의 대표쯤 되면 현장을 방문할 때 특히 갈등현장을 방문할 때는 대안을 갖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대 야당의 대표니까 ‘정치적 압력을 행사하러 왔다’그렇게 생각하면 그건 잘못”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전날 문 대표가 “우리가 노력하면 급식뿐 아니라 교복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1994년에 8조였던 전국 (시·도) 교육청 예산이 20년 후인 지금 41조가 넘는다. 그런데 20년 전 880만 명이었던 초·중·고 학생 수가 현재는 640만 명이다. 학생 수는 240만 명이 줄었는데 교육청 예산은 8배(5배를 착각한 듯)나 늘었다”며 “예산이 남아도니까 교복도 무상, 이제는 온갖 걸 다 무상으로 하자고 한다”고 다른 지역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방자치단체 예산은 점점 힘들어 진다. 그래서 이런 무상 시리즈를 한다는 것은 지도자의 자질의 문제라고 본다. 한국적 상황에 맞지도 않는다”며 “3년 동안 연속으로서 내국세가 거치지 않아 작년도 같은 경우에 내국세가 10조 이상 결손이 났다. 그렇게 났는데도 더 무상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을 현혹시켜 표를 얻자는 얄팍한 수작이다. 이런 정책 이제는 폐기해야 할 때”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참고로 작년 국세 수입은 205조 5000억원으로 예산보다 10조 9000억원 모자라 사상 최대이자 3년 연속 결손이었다.
이어 “지금 (무상)보육예산을 집행하면서 지방채를 발행한다. 어떻게 빚을 내서 그 복지를 충당하겠다는 건가?”라면서 “그러면 그 빚은 누가 책임지나? 차세대들이 빚을 다 갚아야 될 거 아니냐”고 꼬집었다.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이러다 국민들 언제 복지 혜택 받나”,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박근혜 저격한 건가?”,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지도자 자질의 문제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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