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폭염 사망자 발생, ‘온열질환’도 급증…야외 활동자 건강관리 요구

등록 2015.07.30.
올해 첫 폭염 사망자 발생, ‘온열질환’도 급증…야외 활동자 건강관리 요구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첫 사망자도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53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 폭염 시작과 함께 7월 하순 이후 온열질환자 발생이 빠른게 증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감시체계를 통해 5월 24일부터 7월 28일까지 총 352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 됐다. 특히 지난 26~28일 사흘간 74명이 신고 되어 남부지방 폭염과 함께 환자 발생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는 올해 첫 폭염 사망자도 포함됐다. 건설현장 종사자인 34세 남성은 지난 28일 오후 4시경 야외 작업 중 열사병이 발병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에도 불구하고 사망에 이르렀다.

현재까지 신고 된 온열질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은 실외작업 중 발생한 40~50대(58명)에, 여성은 논·밭 작업 중 발생한 50대 이상(30명)에 집중됐다.

온열질환 중 ‘열 탈진’이 189명(53.7%)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100명(28.4%), ‘열 경련’은 39명(11.1%)이었다.

보건당국은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는 집중 건강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하면서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올해 첫 폭염 사망자 발생, ‘온열질환’도 급증…야외 활동자 건강관리 요구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첫 사망자도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53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 폭염 시작과 함께 7월 하순 이후 온열질환자 발생이 빠른게 증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감시체계를 통해 5월 24일부터 7월 28일까지 총 352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 됐다. 특히 지난 26~28일 사흘간 74명이 신고 되어 남부지방 폭염과 함께 환자 발생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는 올해 첫 폭염 사망자도 포함됐다. 건설현장 종사자인 34세 남성은 지난 28일 오후 4시경 야외 작업 중 열사병이 발병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에도 불구하고 사망에 이르렀다.

현재까지 신고 된 온열질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은 실외작업 중 발생한 40~50대(58명)에, 여성은 논·밭 작업 중 발생한 50대 이상(30명)에 집중됐다.

온열질환 중 ‘열 탈진’이 189명(53.7%)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100명(28.4%), ‘열 경련’은 39명(11.1%)이었다.

보건당국은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는 집중 건강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하면서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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