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7개 계열사 대표들, 긴급사장단 회의 열고 ‘차남’ 신동빈 지지

등록 2015.08.04.
‘긴급사장단 회의’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 37개 계열사 사장들이 4일 신동빈 회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롯데그룹 사장단은 이날 오전 서울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긴급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의견을 조율한 뒤 “롯데그룹을 이끌어갈 리더로 신동빈 회장이 적임자라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지지를 표명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긴급사장단 회의는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 등 37개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그의 측근으로 구분되는 이인원 부회장, 황각규 정책본부실장(사장) 등은 이날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이 대표로 낭독한 성명서에서 사장단은 “최근에 발생한 일련의 불미스러운 논란으로 국민과 임직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최고 경영진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죄의 말을 먼저 꺼냈다.

사장단은 “롯데그룹 모든 회사는 국민과 더불어 성장해온 대한민국 기업”이라며 “특정 개인이나 가족의 전유물이 아니고 모든 주주, 파트너사, 18만 명에 달하는 직원이 함께하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롯데그룹 설립자로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해오신 신격호 총괄회장에 존경심을 표하며 이는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라면서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지지의 뜻도 함께 전했다.

노 사장은 “사장단은 작금의 사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으며, 금번 사태로 계열사 경영과 기업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해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긴급사장단 회의의 배경을 설명했다.

‘긴급사장단 회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긴급사장단 회의, 누가 승리하나?”, “긴급사장단 회의, 신동주는 어떻게 하나?”, “긴급사장단 회의, 국내는 다 신동빈 회장 편인가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긴급사장단 회의’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 37개 계열사 사장들이 4일 신동빈 회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롯데그룹 사장단은 이날 오전 서울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긴급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의견을 조율한 뒤 “롯데그룹을 이끌어갈 리더로 신동빈 회장이 적임자라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지지를 표명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긴급사장단 회의는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 등 37개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그의 측근으로 구분되는 이인원 부회장, 황각규 정책본부실장(사장) 등은 이날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이 대표로 낭독한 성명서에서 사장단은 “최근에 발생한 일련의 불미스러운 논란으로 국민과 임직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최고 경영진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죄의 말을 먼저 꺼냈다.

사장단은 “롯데그룹 모든 회사는 국민과 더불어 성장해온 대한민국 기업”이라며 “특정 개인이나 가족의 전유물이 아니고 모든 주주, 파트너사, 18만 명에 달하는 직원이 함께하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롯데그룹 설립자로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해오신 신격호 총괄회장에 존경심을 표하며 이는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라면서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지지의 뜻도 함께 전했다.

노 사장은 “사장단은 작금의 사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으며, 금번 사태로 계열사 경영과 기업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해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긴급사장단 회의의 배경을 설명했다.

‘긴급사장단 회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긴급사장단 회의, 누가 승리하나?”, “긴급사장단 회의, 신동주는 어떻게 하나?”, “긴급사장단 회의, 국내는 다 신동빈 회장 편인가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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