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선 경전철 연말 공사 착수, 여의도동~신림동 구간 7.8km…출퇴근시간대 25분 단축

등록 2015.08.12.
신림선 경전철 연말 공사 착수, 여의도동~신림동 7.8km…출퇴근시간대 25분 단축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등 서울 서남권 도시철도 소외지역의 대중교통난을 해소해 줄 신림선경전철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민간투자사업시행자와의 협상, 서울공공투자센터 검토, 재정계획심의 등 내부 심사,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완료하고 신림선 경전철 공사를 올 연말에 착수해 2020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신림선 경전철은 영등포구 여의도동(샛강역)~대방역~보라매역~신림역~서울대 앞까지 총 연장 7.8km 구간에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 전 구간이 지하에 건설된다.

시는 신림선을 이용하면 여의도에서 서울대 앞까지 출퇴근시간이 약 40분대에서 16분으로 약 25분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하철 9호선 샛강역, 국철 대방역,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 지하철 2호선 신림역 등 4개 정거장 환승이 가능해 출퇴근 시 혼잡한 지하철 9호선과 2호선의 이용불편이 크게 개선되고, 버스, 승용차 등 도로 교통수단 이용수요가 지하철로 전환돼 도로 혼잡 완화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신림선은 실시협약에 따라 민간이 건설하고 이용료로 수익을 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Build Transfer Operate) 방식으로 추진된다.

남서울경전철(주)가 신림선을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서울시에 양도, 30년 동안 남서울경전철(주)이 직접 운영해 사용자 이용료로 수익을 내는 구조다. 이때 최소운영수입보장(MRG, Minimum Revenue Guarantee)은 없다.

총 사업비는 약 5606억 원(2007년 7월 기준)이 투입되며 민간 사업시행자(남서울경전철)가 총 사업비의 50%를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재정(시비 38%, 국비 12%)이 투입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실시협약을 통해 신림선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이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며, “신림선경전철 민간투자사업으로 서울 서남권 지역의 도시철도 이용편의가 향상되고, 교통혼잡이 완화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발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신림선 경전철 연말 공사 착수, 여의도동~신림동 7.8km…출퇴근시간대 25분 단축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등 서울 서남권 도시철도 소외지역의 대중교통난을 해소해 줄 신림선경전철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민간투자사업시행자와의 협상, 서울공공투자센터 검토, 재정계획심의 등 내부 심사,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완료하고 신림선 경전철 공사를 올 연말에 착수해 2020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신림선 경전철은 영등포구 여의도동(샛강역)~대방역~보라매역~신림역~서울대 앞까지 총 연장 7.8km 구간에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 전 구간이 지하에 건설된다.

시는 신림선을 이용하면 여의도에서 서울대 앞까지 출퇴근시간이 약 40분대에서 16분으로 약 25분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하철 9호선 샛강역, 국철 대방역,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 지하철 2호선 신림역 등 4개 정거장 환승이 가능해 출퇴근 시 혼잡한 지하철 9호선과 2호선의 이용불편이 크게 개선되고, 버스, 승용차 등 도로 교통수단 이용수요가 지하철로 전환돼 도로 혼잡 완화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신림선은 실시협약에 따라 민간이 건설하고 이용료로 수익을 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Build Transfer Operate) 방식으로 추진된다.

남서울경전철(주)가 신림선을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서울시에 양도, 30년 동안 남서울경전철(주)이 직접 운영해 사용자 이용료로 수익을 내는 구조다. 이때 최소운영수입보장(MRG, Minimum Revenue Guarantee)은 없다.

총 사업비는 약 5606억 원(2007년 7월 기준)이 투입되며 민간 사업시행자(남서울경전철)가 총 사업비의 50%를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재정(시비 38%, 국비 12%)이 투입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실시협약을 통해 신림선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이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며, “신림선경전철 민간투자사업으로 서울 서남권 지역의 도시철도 이용편의가 향상되고, 교통혼잡이 완화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발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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