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 “민족연구소 친일인명사전, 그 본질은 친일마녀사전”

등록 2015.11.11.
‘하태경’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친일인명사전을 비판했다.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하태경 의원은 “민족문제연구소가 만든 친일인명사전은 그 본질이 친일마녀사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 의원은 “민족문제연구소는 공인된 국가기관이 아니라 사설단체이고, 검증이 되지 않은 기준으로 일방적으로 친일로 단정하고 친일파를 만들어서 마녀사냥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종북(從北)의 기준은 무엇인가 하는 게 논란이 심하다.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도 공산주의자라고 본다”며 “그런데 고영주 이사장의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종북인명사전’을 만들어 서울시교육청이 학교에 배포한다면 동의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반민특위가 당시 682명을 친일로 조사했고, 노무현 정부 때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가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에서) 조사해 1006명이 친일행위자로 판명이 됐다. 그런데 민족문제연구소는 (친일 규정 인사가) 4배인 약 4400명”이라며 “국가라는 공신력이 있는 1006명에 마녀 사냥할 3400명을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하 의원은 “노무현 정부가 만든 친일반민족행위자에는 박정희 대통령, 애국가를 만든 안익태가 빠졌는데 민족문제연구소는 다 넣었다. 대한민국을 흠집 내려고 하는 것”이라며 “(민족문제연구소 친일파 명단에) 북한의 권력에 참여한 사람이거나 좌파진영에서 친일 활동한 사람들은 많이 빠져있다. 소설가 이광수는 친일로 들어가 있고 홍명희는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하 의원은 “민족문제연구소는 통합진보당과 유사하다. 창립선언문은 ‘대한민국은 반민족 범죄자들이 외세와 결탁해서 세운 나라다’라고 돼 있다. 통진당식 사고를 하는 단체가 사물을 제대로 보겠느냐”라 “친일인명사전을 배포하는 것을 서울시교육청이 국민의 세금으로 하냐”고 전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하태경’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친일인명사전을 비판했다.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하태경 의원은 “민족문제연구소가 만든 친일인명사전은 그 본질이 친일마녀사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 의원은 “민족문제연구소는 공인된 국가기관이 아니라 사설단체이고, 검증이 되지 않은 기준으로 일방적으로 친일로 단정하고 친일파를 만들어서 마녀사냥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종북(從北)의 기준은 무엇인가 하는 게 논란이 심하다.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도 공산주의자라고 본다”며 “그런데 고영주 이사장의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종북인명사전’을 만들어 서울시교육청이 학교에 배포한다면 동의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반민특위가 당시 682명을 친일로 조사했고, 노무현 정부 때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가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에서) 조사해 1006명이 친일행위자로 판명이 됐다. 그런데 민족문제연구소는 (친일 규정 인사가) 4배인 약 4400명”이라며 “국가라는 공신력이 있는 1006명에 마녀 사냥할 3400명을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하 의원은 “노무현 정부가 만든 친일반민족행위자에는 박정희 대통령, 애국가를 만든 안익태가 빠졌는데 민족문제연구소는 다 넣었다. 대한민국을 흠집 내려고 하는 것”이라며 “(민족문제연구소 친일파 명단에) 북한의 권력에 참여한 사람이거나 좌파진영에서 친일 활동한 사람들은 많이 빠져있다. 소설가 이광수는 친일로 들어가 있고 홍명희는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하 의원은 “민족문제연구소는 통합진보당과 유사하다. 창립선언문은 ‘대한민국은 반민족 범죄자들이 외세와 결탁해서 세운 나라다’라고 돼 있다. 통진당식 사고를 하는 단체가 사물을 제대로 보겠느냐”라 “친일인명사전을 배포하는 것을 서울시교육청이 국민의 세금으로 하냐”고 전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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