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차량 폭탄 테러…사망자 최소 34명, 부상자 125명

등록 2016.03.14.
터키 앙카라 도심에서 13일 저녁(현지시간) 발생한 자동차폭탄 테러로 인한 사상자 숫자가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지 일간신문 휴리예트는 메흐메트 무에지노글루 보건장관의 말을 인용해, 사망자 숫자가 당초 27명에서 최소 34명으로 증가했고 부상자 숫자도 75명에 125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숫자에는 테러범 한 두명도 포함돼있다고 보건장관은 밝혔다. 또 현장에서 30명이 사망했고, 4명은 병원수송 중 숨졌다고 공개했다. 부상자 125명 중 20여명의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 숫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스탄불에 머물고 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내무부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져렸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지역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터키가 테러 타깃이 되고 있다"며 "터키는 계속해서 테러리즘과 싸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5분께 앙카라 도심 크즐라이 지역의 공원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차량에 장착된 폭탄이 터지며 폭발이 발생했다. 이 지역은 정부 부처 등 공공기관이 밀집한 지역이다. 통신은 테러범들이 버스정류장 10여개와 지하철 역이 있는 교통의 중심지란 이유로 이곳을 테러 목표로 정한 듯하다고 보도했다. 한 관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직은 누가 테러를 일으켰는지 말하기 너무 이르다"면서 "수사가 계속되고 있지만 현재 최우선은 부상자 치료"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주터키 미국 대사관은 앙카라를 여행하는 자국민들에게 앙카라에 테러 위험이 있음을 경고했다고 휴리예트는 밝혔다. 아직 이번 차량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는 이번 테러를 포함해 세차례의 대규모 테러가 발생했다. 앙카라에서는 지난달 18일에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29명이 사망 81명이 부상했다. 당시에는 터키 쿠르드족 테러조직인 '쿠르드자유매파'(TAK)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앙카라에서 쿠르드족을 겨냥한 테러로 13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뉴시스

터키 앙카라 도심에서 13일 저녁(현지시간) 발생한 자동차폭탄 테러로 인한 사상자 숫자가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지 일간신문 휴리예트는 메흐메트 무에지노글루 보건장관의 말을 인용해, 사망자 숫자가 당초 27명에서 최소 34명으로 증가했고 부상자 숫자도 75명에 125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숫자에는 테러범 한 두명도 포함돼있다고 보건장관은 밝혔다. 또 현장에서 30명이 사망했고, 4명은 병원수송 중 숨졌다고 공개했다. 부상자 125명 중 20여명의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 숫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스탄불에 머물고 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내무부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져렸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지역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터키가 테러 타깃이 되고 있다"며 "터키는 계속해서 테러리즘과 싸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5분께 앙카라 도심 크즐라이 지역의 공원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차량에 장착된 폭탄이 터지며 폭발이 발생했다. 이 지역은 정부 부처 등 공공기관이 밀집한 지역이다. 통신은 테러범들이 버스정류장 10여개와 지하철 역이 있는 교통의 중심지란 이유로 이곳을 테러 목표로 정한 듯하다고 보도했다. 한 관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직은 누가 테러를 일으켰는지 말하기 너무 이르다"면서 "수사가 계속되고 있지만 현재 최우선은 부상자 치료"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주터키 미국 대사관은 앙카라를 여행하는 자국민들에게 앙카라에 테러 위험이 있음을 경고했다고 휴리예트는 밝혔다. 아직 이번 차량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는 이번 테러를 포함해 세차례의 대규모 테러가 발생했다. 앙카라에서는 지난달 18일에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29명이 사망 81명이 부상했다. 당시에는 터키 쿠르드족 테러조직인 '쿠르드자유매파'(TAK)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앙카라에서 쿠르드족을 겨냥한 테러로 13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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