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박병호, 3경기 만에 안타…오승환 3G 연속 무실점

등록 2016.06.01.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한 반면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한 박병호는 전날 휴식을 취하고 나서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박병호가 장타를 때려낸 것은 지난달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2루타를 때려낸 이후 15일, 경기 수로는 11경기 만이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15(149타수 32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박병호의 방망이는 첫 타석에서 날카롭게 돌아갔다.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에릭 서캠프의 6구째 커브를 노려쳐 우전 적시 2루타를 작렬, 미네소타에 선취점을 선사했다. 시즌 18번째 타점.

박병호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3-3으로 맞선 5회 2사 2루에서 삼진으로 돌아섰다. 박병호는 풀카운트에서 바뀐 투수 라이언 둘의 7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8회 무사 2루의 찬스에서는 큼지막한 중견수 플라이를 쳐 2루주자 로비 그로스먼을 3루로 보내는데 만족해야했다.

미네소타는 오클랜드에 4-7로 졌다.

8회 그로스먼과 커트 스즈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해 4-5로 따라붙었던 미네소타는 8회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2점을 헌납, 오클랜드에 승기를 내줬다.

선발투수 더피는 4⅔이닝 10피안타(1홈런) 5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4패째(2승)를 떠안았다.

2연패에 빠진 미네소타는 36패째(15승)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이날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 7회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등판은 지난 29일 워싱턴전 이후 3일만이다.

지난 2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3경기 연속 무실점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2.03에서 1.95로 떨어졌다.

총 투구 수는 21개(스트라이크 12개·볼 9개)였다.

팀이 5-2로 앞선 7회말 선발 마이크 리크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애런 힐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구속 91마일(약 146㎞)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했다.

이어 라이언 프레슬리를 삼구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풀카운트 끝에 라몬 플로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시즌 8번째 볼넷이다.

또 대타로 나선 커크 뉴엔하이스에게 5구째 구속 82마일(약 132㎞)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우전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조나단 비야를 초구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시즌 7번째 홀드도 챙겼다.

이후 오승환은 팀이 10-2로 앞선 8회초 대타 브랜든 모스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밀워키에 10-3 대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28승25패)를 달렸다.

강정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펼쳐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마이애미전에서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9에서 0.262(65타수 17안타)로 하락했다.

0-0에서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투수 호세 페르난데스의 4구째 구속 84마일(약 135㎞) 커브를 때렸지만 투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4회 2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페르난데스와 풀카운트 6구 승부를 벌였지만 삼진으로 물러섰다.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9회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1사 1,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는 2볼 이후 스트라이크 3개를 지켜만 보다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마이애미에 1-3으로 패하며 시즌 전적 29승22패를 써냈다.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기록 중이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선발 경기에서 제외됐다. 연속 선발 출전 기록을 '6'에서 멈췄다.

레드삭스에 2-6으로 패한 볼티모어는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2위(28승22패)를 지켰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6-4로 크게 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대호는 카일 시거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으나 린드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홈을 밟지 못했다.

전날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시즌 7호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불꽃타를 선보였으나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시애틀의 스캇 서비스 감독은 이날 선발로 오른손 투수 제임스 실즈가 나오자 애덤 린드를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시켰다.

볼넷으로 걸어나간 탓에 타수 등은 기록되지 않아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그대로 0.267(75타수 20안타)이다.

시애틀은 이날 홈런 5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샌디에이고를 16-4로 완파했다.

시애틀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는 7이닝 동안 5안타(3홈런) 4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4승째(4패)를 따냈다.

2연승을 달린 시애틀은 30승째(21패)를 따냈다.

뉴시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한 반면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한 박병호는 전날 휴식을 취하고 나서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박병호가 장타를 때려낸 것은 지난달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2루타를 때려낸 이후 15일, 경기 수로는 11경기 만이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15(149타수 32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박병호의 방망이는 첫 타석에서 날카롭게 돌아갔다.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에릭 서캠프의 6구째 커브를 노려쳐 우전 적시 2루타를 작렬, 미네소타에 선취점을 선사했다. 시즌 18번째 타점.

박병호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3-3으로 맞선 5회 2사 2루에서 삼진으로 돌아섰다. 박병호는 풀카운트에서 바뀐 투수 라이언 둘의 7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8회 무사 2루의 찬스에서는 큼지막한 중견수 플라이를 쳐 2루주자 로비 그로스먼을 3루로 보내는데 만족해야했다.

미네소타는 오클랜드에 4-7로 졌다.

8회 그로스먼과 커트 스즈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해 4-5로 따라붙었던 미네소타는 8회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2점을 헌납, 오클랜드에 승기를 내줬다.

선발투수 더피는 4⅔이닝 10피안타(1홈런) 5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4패째(2승)를 떠안았다.

2연패에 빠진 미네소타는 36패째(15승)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이날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 7회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등판은 지난 29일 워싱턴전 이후 3일만이다.

지난 2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3경기 연속 무실점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2.03에서 1.95로 떨어졌다.

총 투구 수는 21개(스트라이크 12개·볼 9개)였다.

팀이 5-2로 앞선 7회말 선발 마이크 리크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애런 힐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구속 91마일(약 146㎞)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했다.

이어 라이언 프레슬리를 삼구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풀카운트 끝에 라몬 플로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시즌 8번째 볼넷이다.

또 대타로 나선 커크 뉴엔하이스에게 5구째 구속 82마일(약 132㎞)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우전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조나단 비야를 초구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시즌 7번째 홀드도 챙겼다.

이후 오승환은 팀이 10-2로 앞선 8회초 대타 브랜든 모스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밀워키에 10-3 대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28승25패)를 달렸다.

강정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펼쳐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마이애미전에서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9에서 0.262(65타수 17안타)로 하락했다.

0-0에서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투수 호세 페르난데스의 4구째 구속 84마일(약 135㎞) 커브를 때렸지만 투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4회 2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페르난데스와 풀카운트 6구 승부를 벌였지만 삼진으로 물러섰다.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9회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1사 1,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는 2볼 이후 스트라이크 3개를 지켜만 보다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마이애미에 1-3으로 패하며 시즌 전적 29승22패를 써냈다.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기록 중이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선발 경기에서 제외됐다. 연속 선발 출전 기록을 '6'에서 멈췄다.

레드삭스에 2-6으로 패한 볼티모어는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2위(28승22패)를 지켰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6-4로 크게 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대호는 카일 시거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으나 린드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홈을 밟지 못했다.

전날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시즌 7호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불꽃타를 선보였으나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시애틀의 스캇 서비스 감독은 이날 선발로 오른손 투수 제임스 실즈가 나오자 애덤 린드를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시켰다.

볼넷으로 걸어나간 탓에 타수 등은 기록되지 않아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그대로 0.267(75타수 20안타)이다.

시애틀은 이날 홈런 5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샌디에이고를 16-4로 완파했다.

시애틀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는 7이닝 동안 5안타(3홈런) 4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4승째(4패)를 따냈다.

2연승을 달린 시애틀은 30승째(21패)를 따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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