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국산 고등훈련기 ‘T-50A’ 첫 시험비행 성공

등록 2016.11.25.
방위사업청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도날슨 센터 공항에서 미 공군 고등훈련기 교체사업의 후보인 국산 T-50A 시제기가 첫번째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26일 방사청과 미국 군 감항당국 간 체결한 '한-미 감항(堪航)인증 상호인정'에 따라 국내에서 감항인증한 항공기의 안전성을 미 국방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첫 성과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감항인증 상호인정이란 외국 군용항공기의 도입 또는 탑승시 비행안전성 보장을 목적으로 양국의 군 감항당국의 업무 수행능력에 대한 평가를 통해 상대국의 감항능력을 인정하는 제도다.

즉, 한미 군 당국간 감항을 상호 인정한다는 것은 상대국의 군용 항공기의 안전성을 보증한다는 의미다.

오원진 방사청 방산진흥국장은 "한-미 감항인증 상호인정이 결실을 맺었다는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방사청은 국산 항공기의 수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50A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록히드마틴이 공동개발 중인 미 수출형 고등훈련기로, KAI가 2006년 개발한 T-50을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미 공군이 요구한 대화면 시현기(LAD)를 갖춘 조종석과 가상훈련(ET) 기능을 추가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T-50A는 지난 6월2일 경남 사천에서 첫 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뉴스1

방위사업청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도날슨 센터 공항에서 미 공군 고등훈련기 교체사업의 후보인 국산 T-50A 시제기가 첫번째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26일 방사청과 미국 군 감항당국 간 체결한 '한-미 감항(堪航)인증 상호인정'에 따라 국내에서 감항인증한 항공기의 안전성을 미 국방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첫 성과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감항인증 상호인정이란 외국 군용항공기의 도입 또는 탑승시 비행안전성 보장을 목적으로 양국의 군 감항당국의 업무 수행능력에 대한 평가를 통해 상대국의 감항능력을 인정하는 제도다.

즉, 한미 군 당국간 감항을 상호 인정한다는 것은 상대국의 군용 항공기의 안전성을 보증한다는 의미다.

오원진 방사청 방산진흥국장은 "한-미 감항인증 상호인정이 결실을 맺었다는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방사청은 국산 항공기의 수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50A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록히드마틴이 공동개발 중인 미 수출형 고등훈련기로, KAI가 2006년 개발한 T-50을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미 공군이 요구한 대화면 시현기(LAD)를 갖춘 조종석과 가상훈련(ET) 기능을 추가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T-50A는 지난 6월2일 경남 사천에서 첫 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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