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日, 무인보급선 발사 성공… ISS 물자 보급

등록 2016.12.12.
일본이 9일 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물자를 전달할 무인보급선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NHK보도에 의하면, 일본은 이날 오후 10시 26분 동남부 가고시마(鹿?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무인보급선 '고노토리 6호기'를 탑재한 H2B 로켓을 발사해 오후 10시 41분경 고도 287㎞부근에서 로켓으로부터 보급선을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이 보급선은 향후 4일간 고도 400㎞ 부근까지 계속 상승해, 오는 13일 우주정거장에 도킹할 예정이다.

보급선에는 ISS에 체류하는 우주인을 위한 식량과 음료수, 생활 필수품,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 등 5.9t 분량의 물자가 실려 있다.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는 일본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현재 우주정거장에서 사용하는 배터리를 대체할 예정이다.

일본 교토(京都)시의 전지메이커 'GS유아사'가 개발한 신형 리튬이온 전지는 1개당 높이 26㎝, 폭 13㎝, 무게는 3㎏ 남짓으로, 스마트폰 58개 분량의 전력을 축적할 수 있다. 또 현재 우주정거장에 설치된 니켈 수소 전지보다 3배 이상 많은 전기를 축적할 수 있다.

'고노토리 6호기'에는 이러한 리튬이온 전지 수십개로 구성된 배터리가 총 6개가 실렸으며, 향후 고노토리 7·8·9호기를 통해 총 24개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우주정거장으로 운반할 예정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현재 ISS에서 사용되고 있는 배터리가 향후 성능이 떨어질 것이라고 판단해, 일본제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국제우주정거장의 기반 설비에 일본제 기기가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1년에 완성된 우주정거장은 당초 2020년까지 운용할 방침이었지만, 운용 기간을 2024년까지 4년 더 연장하게 됐다.

이에 대해 일본 우주항공개발기구(JAXA)는 일본제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으로 향후 10년간 ISS에 전력 공급이 지속될 수 있게 된 것이 ISS 운용 연장의 결정적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일본이 9일 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물자를 전달할 무인보급선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NHK보도에 의하면, 일본은 이날 오후 10시 26분 동남부 가고시마(鹿?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무인보급선 '고노토리 6호기'를 탑재한 H2B 로켓을 발사해 오후 10시 41분경 고도 287㎞부근에서 로켓으로부터 보급선을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이 보급선은 향후 4일간 고도 400㎞ 부근까지 계속 상승해, 오는 13일 우주정거장에 도킹할 예정이다.

보급선에는 ISS에 체류하는 우주인을 위한 식량과 음료수, 생활 필수품,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 등 5.9t 분량의 물자가 실려 있다.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는 일본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현재 우주정거장에서 사용하는 배터리를 대체할 예정이다.

일본 교토(京都)시의 전지메이커 'GS유아사'가 개발한 신형 리튬이온 전지는 1개당 높이 26㎝, 폭 13㎝, 무게는 3㎏ 남짓으로, 스마트폰 58개 분량의 전력을 축적할 수 있다. 또 현재 우주정거장에 설치된 니켈 수소 전지보다 3배 이상 많은 전기를 축적할 수 있다.

'고노토리 6호기'에는 이러한 리튬이온 전지 수십개로 구성된 배터리가 총 6개가 실렸으며, 향후 고노토리 7·8·9호기를 통해 총 24개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우주정거장으로 운반할 예정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현재 ISS에서 사용되고 있는 배터리가 향후 성능이 떨어질 것이라고 판단해, 일본제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국제우주정거장의 기반 설비에 일본제 기기가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1년에 완성된 우주정거장은 당초 2020년까지 운용할 방침이었지만, 운용 기간을 2024년까지 4년 더 연장하게 됐다.

이에 대해 일본 우주항공개발기구(JAXA)는 일본제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으로 향후 10년간 ISS에 전력 공급이 지속될 수 있게 된 것이 ISS 운용 연장의 결정적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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