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지원해야’…길게 줄 지어선 수험생들

등록 2016.12.15.
올해 수능은 채점 결과 만점자 비율이 국어 0.23%, 수학가형 0.07%, 수학나형 0.15%, 영어영역 0.72% 등으로 집계돼 ‘불수능’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이 변별력을 확보하면서 점수가 고르게 분포하기 때문에 무조건 하향 지원하기보다는 소신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표준점수 510~520점 이상의 상위권 학생들은 더욱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올해 정시모집의 경우 지난해보다 모집 인원이 1만4485명이 감소해 상위권 학생들의 숫자가 지난해보다 감소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인문계열에서는 국어, 수학 나형, 영어 영역 1등급 인원수가 작년대비 모두 감소해 상위권 학생 숫자가 작년보다 감소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표준점수 520점 이상의 상위권 학생들은 정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3개 대학 중 2개 대학은 소신지원을, 1개 대학은 안전지원을 하는 전략이 좋다.

반면 자연계열의 경우 올해 학생 수가 증가해 선호 학과를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표준점수 510점 이상의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도 1개 대학은 안전지원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문·자연계열 중상위권 학생들은 상위권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소신지원과 안전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인문계열 중상위권은 표준점수 500점 이상, 자연계열 중상위권은 표준점수 480점 이상이다.

인문계열 중상위권의 경우 국어와 영어 2등급 인원이 전년도보다 감소했지만 수학 나형의 경우는 인원이 증가해 국어와 영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국어와 영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소신 지원 전략을, 국어와 영어 성적이 낮고 수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안정지원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즉 1개 대학은 소신 지원, 2개 대학은 안전지원을 하는 전략이 좋다.

자연계열에서는 국어와 영어의 2~3등급인원이 전년 대비 감소했고 수학 가형은 다소 증가했다. 따라서 전년대비 중상위권의 학생 숫자가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상위권 보다는 중상위권에 속한 학생들의 숫자가 많으므로 1~2개 대학은 소신지원 전략을, 1개 대학은 안정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인문·자연계열의 중위권 학생들은 각 영역별 반영 비중과 가산점을 꼼꼼히 확인해 안전지원하는 것이 좋다.

중위권 대학의 인문계열은 국어와 영어, 자연계열은 수학과 영어 영역에 높은 비중을 두고 선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인문계열은 국어, 자연계열은 수학가형 또는 과탐을 선택할 때 대부분 3~2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인문계열 중위권 학생(표준점수 480점 이상)들은 지원 가능한 3개 대학 중 2개 대학을 안전지원하는 것이 좋다.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중상위권 학생들이 안전지원을 할 경우 중위권 대학의 합격선이 올라갈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수학 성적이 3등급 수준의 학생은 자연계열 학과로의 교차지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자연계열 중위권 학생(표준점수 450점 이상)들은 교차지원 가능한 대학을 주의해서 지원해야 한다. 인문계열 학생 중 수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교차지원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개 대학은 안전지원, 1개 대학은 소신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뉴스1

올해 수능은 채점 결과 만점자 비율이 국어 0.23%, 수학가형 0.07%, 수학나형 0.15%, 영어영역 0.72% 등으로 집계돼 ‘불수능’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이 변별력을 확보하면서 점수가 고르게 분포하기 때문에 무조건 하향 지원하기보다는 소신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표준점수 510~520점 이상의 상위권 학생들은 더욱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다. 올해 정시모집의 경우 지난해보다 모집 인원이 1만4485명이 감소해 상위권 학생들의 숫자가 지난해보다 감소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인문계열에서는 국어, 수학 나형, 영어 영역 1등급 인원수가 작년대비 모두 감소해 상위권 학생 숫자가 작년보다 감소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표준점수 520점 이상의 상위권 학생들은 정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3개 대학 중 2개 대학은 소신지원을, 1개 대학은 안전지원을 하는 전략이 좋다.

반면 자연계열의 경우 올해 학생 수가 증가해 선호 학과를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표준점수 510점 이상의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도 1개 대학은 안전지원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문·자연계열 중상위권 학생들은 상위권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소신지원과 안전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인문계열 중상위권은 표준점수 500점 이상, 자연계열 중상위권은 표준점수 480점 이상이다.

인문계열 중상위권의 경우 국어와 영어 2등급 인원이 전년도보다 감소했지만 수학 나형의 경우는 인원이 증가해 국어와 영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국어와 영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소신 지원 전략을, 국어와 영어 성적이 낮고 수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안정지원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즉 1개 대학은 소신 지원, 2개 대학은 안전지원을 하는 전략이 좋다.

자연계열에서는 국어와 영어의 2~3등급인원이 전년 대비 감소했고 수학 가형은 다소 증가했다. 따라서 전년대비 중상위권의 학생 숫자가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상위권 보다는 중상위권에 속한 학생들의 숫자가 많으므로 1~2개 대학은 소신지원 전략을, 1개 대학은 안정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인문·자연계열의 중위권 학생들은 각 영역별 반영 비중과 가산점을 꼼꼼히 확인해 안전지원하는 것이 좋다.

중위권 대학의 인문계열은 국어와 영어, 자연계열은 수학과 영어 영역에 높은 비중을 두고 선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인문계열은 국어, 자연계열은 수학가형 또는 과탐을 선택할 때 대부분 3~2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인문계열 중위권 학생(표준점수 480점 이상)들은 지원 가능한 3개 대학 중 2개 대학을 안전지원하는 것이 좋다.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중상위권 학생들이 안전지원을 할 경우 중위권 대학의 합격선이 올라갈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수학 성적이 3등급 수준의 학생은 자연계열 학과로의 교차지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자연계열 중위권 학생(표준점수 450점 이상)들은 교차지원 가능한 대학을 주의해서 지원해야 한다. 인문계열 학생 중 수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교차지원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개 대학은 안전지원, 1개 대학은 소신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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