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모병제 전환 등 논의할 ‘정예강군특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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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5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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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김두관 공동위원장..."정예강군 실현 역할"
후보자 검증위·예비후보 자격심사위 구성 완료
검증위 중복포함 외부 6인·여성 5인·청년 3인
심사위 여성 3인·청년 4인 총 7명으로 구성

더불어민주당이 모병제 전환 등을 논의할 비상상설특별위원회인 정예강군특별위원회(정예강군특위)를 설치했다.

민주당은 25일 오전 국회 본청 당 대표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예강군특위 설치 및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예강군특위는 김진표 의원과 김두관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김진표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이면서 민주당 경기 수원시 무 지역위원장이다. 김두관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이면서 민주당 경기 김포시 지역위원장이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현안브리핑을 통해 “정예강군특위는 인구절벽으로 인한 징병제도 변화의 요구와 과학전 형태로 변화하는 현대전에 대응하는 등 우리 군의 정예강군 실현을 위한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일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정책브리핑 보고서를 내고 “분단상황 속 정예강군 실현을 위해 단계적 모병제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를 두고 김해영 최고위원과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 사이 이견이 표출되는 등 논란이 있었다.

다만 이인영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 공약으로 모병제 도입을 공식적으로 논의한 바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아울러 민주당 최고위는 이날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검증위)와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이의신청처리위원회(심사위) 구성을 완료했다.

총 11명으로 구성된 검증위는 각 분류별 중복을 포함해 외부 6인(55%), 여성 5인(45%), 청년 3인(27%)로 꾸려졌다.

위원장은 김경협 의원이, 부위원장은 소병훈 의원이 맡았다.

위원들은 권보람 청년문화포럼 자문위원, 김미순 전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 김효진 장애인여성네트워크 대표, 서연희 전국여성위 부위원장, 오영균 전국청년위원회 상임운영위원, 유주동 건국대병원통합노조위원장, 장인재 전 식약처 위해사범조사단장, 조수진 윤리심판위원·변호사, 진성준 전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심사위는 여성 3인(43%), 청년 4인(57%)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김철민 의원이 위원장을, 최성용 윤리심판위원·변호사가 부위원장을 맡았다.

박성민 청년대변인, 이선경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 이승현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 임정수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홍서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관광협의회 대표 등은 5명이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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