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美 ‘세기의 거래’, 트럼프보다 먼저 끝장”

뉴시스 입력 2020-02-06 05:07수정 2020-02-06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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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평화구상, 아무 결과 못내...돈 들이면 어리석은 짓"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평화구상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먼저 끝장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테헤란 군중 집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세기의 거래’라고 주장하는 중동평화구상은 터무니 없고 악마 같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불리한 그들 계획에 거창한 이름을 붙이면 성공할 거라고 꿈꿨다”며 중동평화구상은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동평화구상이 아무런 결과도 내지 못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죽기 전 먼저 끝장날 것이라며 이 계획에 시간과 돈을 들이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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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을 해소하겠다며 중동평화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이 계획을 ‘세기의 거래’라고 강조해 왔지만 실제로는 노골적인 친이스라엘 정책을 펼쳤다.

미국은 그동안 불법으로 간주된 서안지구 유대인 정착촌 전체에 대해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기로 했다. 다만 4년 동안 이스라엘의 새로운 정착촌 건설을 동결하도록 했다. 팔레스타인에 대해서는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국가를 건설하도록 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무드 아바스 수반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반발해 미국의 이-팔 중재자 역할을 거부하고 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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