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에르도안, 내달 8일 이스탄불서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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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7일 2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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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출발·터키 경유' 투르크 스트림 개통식 계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달 8일 ‘투르크 스트림(Turkish Stream 또는 Turk Stream)’ 개통식에 참석하기 위해 터키를 방문한다.

6일(현지시간) 터키 매체 사바흐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방문 목적은 터키 스트림 개통식 참석”이라며 “다음달 8일 터키측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두 정상이 이스탄불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면서 양국 전반에 걸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도 전했다. 크렘린궁은 지난달 25일 푸틴 대통령의 방문은 최근 두 정상간 통화에서 결정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터키 고위 외교안보 관계자는 두 정상이 시리아 사태와 러시아제 대공방어시스템 S-400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투르크 스트림 프로젝트는 러시아를 출발해 터키와 흑해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총연장 1110㎞의 가스관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러시아와 터키는 지난 2016년 투르크 스트림 프로젝트에 합의하면서 밀월 관계에 접어들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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