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증 환자 25명, 위중 54명…의료인 1명 포함

뉴시스 입력 2020-03-28 15:23수정 2020-03-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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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위중 1명, 40대는 중증 2·위중 2명
대구지역 고령자 중심 사망자 늘고 있어
대구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감염 121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으로 판단되는 환자는 7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 가운데 중증 단계 환자는 25명, 위중 단계 환자는 54명이다. 중증 환자는 체내 산소 포화도가 낮아 산소 치료를 받는 환자다. 위중 환자는 자가 호흡이 어려워 인공 호흡 등의 치료를 받는 환자를 뜻한다.


40대 이하 중증 이상 환자를 보면 20대 위중 환자가 1명, 40대 중증 환자 2명, 40대 위중 환자 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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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된 의료인 사례 121건 가운데 중증 이상으로 판단되는 환자들도 파악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가장 최신의 자료까지는 분석하지 못했지만 지난 24일 0시 기준으로 총 121건의 의료인 등과 관련된 사례를 발견했다”라며 “이 중에는 대구지역 의사가 14건, 간호사가 56건, 간호조무사가 51건 확진자로 발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위중과 중증 단계에 대해서는 우리가 따로 더 정밀하게 확인해 보지는 않았다”면서도 “일단 현재까지 확인한 것으로는 위중 환자 가운데 1명의 의료인이 있고, 중증 환자 가운데에서도 1명의 의료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별 감염경로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현재로서 대구지역에서 확진된 의료인 가운데 36.4% 정도는 신천지 신도로 파악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위중·중증 의료진의 감염경로와 관련해 “아직은 위중·중증 환자 개별 건에 대해 감염경로를 확인하지는 않았다”라면서도 “전체 의료인들 중 44건, 그러니까 한 36.4% 정도는 일단 신천지 신도로 지금 파악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신천지 신도라고해서 반드시 신천지 신도 활동을 통해 전파되지는 않았을 수 있지만, 나머지 3분의 2의 경우가 의료기관 노출, 의료인이더라도 의료기관 노출이 아닌 지역사회 노출이었을 수 있다”라며 “전파경로에 대해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그러나 이와 무관하게 1차적으로 의료인들이 코로나19 환자를 관리하면서 전파 위험에 노출된 고위험군에 해당하기 때문에 모든 감염병 의료인 관리와 관련해 지켜야 할 수칙 등을 알려주고, 그와 관련된 시설과 장비 교육을 진행했다”라며 “특히 개인보호구 보급, 홍보 안내 등을 실시했다. 의료인은 발열감시를 통해 조기에 코로나19가 의심될 경우 의료인 뿐만 아니라 다른 환자에게도 전파될 수 있어 문제가 없도록 감시체계 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염의 큰 틀 내에서 감염 예방, 장비 공급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사망자 비율을 낮추기 위해 초기에 적정한 의료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인력이나 의료 물자 부족이 없는지 면밀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대책과 관련해 “완치율 50% 달성 등 격리해제된 규모가 전체 환자의 절반을 넘어서는 아주 의미있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 또한 사실”이라며 “아무래도 사망률이 올라가는 이유는 연세가 많거나 동시에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해서, 또 지역적으로는 특별관리지역인 대구 등을 중심으로 해서 사망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서 방역당국으로서도 가장 우선적으로 대처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일단은 초기에 적정한 의료적 대응이 이뤄지기 위해 일단 지역사회에서 환자 발생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라며 “동시에 특별관리지역에 환자들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만에 하나라도 환자 진료에 인력이나 물자나 여건의 부족이 혹시라도 없는지 등에 대해 면밀히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시에 좀 더 중장기적인 얘기가 되긴 하겠지만 특별히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를 중심으로 해서 접촉자 중에서도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예방 목적의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조기 투여에 대한 연구도 곧 진행될 예정으로 있다”라며 “이렇게 다방면으로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줄이기 위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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