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위원장 “도쿄올림픽, 내년 6~9월 개최할 수도”

뉴시스 입력 2020-03-28 17:50수정 2020-03-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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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연기로 인한 손실, IOC도 책임져야"
모리 요시로(83)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연기된 2020 도쿄 올림픽의 개최 시기가 내년 6월에서 9월 사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닛칸스포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모리 위원장은 28일(한국시간) 일본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년으로 미뤄진 올림픽 일정 등에 대해 말했다.

도쿄 올림픽은 당초 오는 7월24일 개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IOC는 지난 24일 도쿄 올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모리 위원장은 “다음 주에는 어느 정도 결론이 나와야 한다”면서 조만간 개최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전날 밤 IOC, 조직위원회, 도쿄도, 정부 관계자들이 사무적인 조율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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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월 개최 가능성도 언급했다. 내년 봄 개최를 바라는 목소리도 있지만 모리 위원장은 자원봉사자의 확보나 미뤄진 올림픽 예선 실시 등을 고려해 “가능한 준비 기간을 길게 두는 것이 좋다”며 “6~9월에 대회를 여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대회 연기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 부담도 문제다. NHK는 경기장의 유지·보수, 경기 단체가 부담하게 될 비용 등 손실액은 64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모리 위원장은 “IOC는 돈을 내지 않으려 하고 있지만, 이번 문제는 누구 하나의 책임이 아니다”라며 “도쿄도, 조직위원회, 일본 정부에도 책임이 있지만 동시에 IOC도 책임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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