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 영화 007 시리즈 제1탄 - 살인번호 감독 : 테렌스 영 / 출연 : 숀 코네리, 우슬라 안드레스, 조셉 와이즈먼, 잭 로드, 버나드 리 등경영학으로 본 ‘007…’ 성공비결‘앗, 이렇게 터프한 제임스 본드가…?’ 007 시리즈 최신작 ‘007 카지노 로얄’(지난해 12월 21일 국내 개봉)을 본 관객들이 보이는 반응이다. 신무기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맨주먹만으로 악당을 처치하는 울퉁불퉁 근육질 몸매의 제임스 본드. 미꾸라지처럼 뺀질뺀질한 기존의 제임스 본드와는 180도 다른 새 제임스 본드(대니얼 크레이그)를 두고 “차라리 ‘터미네이터’에 가깝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1962년 ‘살인번호’를 시작으로 45년간 지속된 007 시리즈. 그 21번째 최신작인 ‘007 카지노 로얄’(이하 ‘카지노 로얄’)이 관객의 뒤통수를 치면서 세계적인 ‘대박’을 냈다. ‘카지노 로얄’은 ‘007 어나더데이’(2002년)가 세운 007 역대 최고 흥행성적(4억3000만 달러)을 넘어 5억 달러에 육박하는 히트를 기록 중이다. 삼성경제연구소 문지원 수석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카지노 로얄’의 성공 요인을 기업의 신상품 개발이라는 경영의 관점에서 분석해 봤다. 이름 하여 ‘카지노 로얄의 혁신 전략’. ①선행(先行)적 혁신=007 시리즈는 그간 휴대전화의 신상품 개발 모델과 유사했다. 매번 좀 더 기발한 신무기, 좀 더 섹시한 본드 걸, 좀 더 악랄한 악당을 등장시켜 내용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을 통해 제품의 점진적 개선을 꾀해 온 것이다. 이는 전화 기능에다 카메라 기능을 추가하고 그 다음엔 MP3플레이어 기능을 또 보태면서 기능을 점차 업그레이드해 온 휴대전화 개발 전략과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는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신규 수요’를 창출하지 못한다. 기존 휴대전화(혹은 007 시리즈)의 소비자(혹은 관객) 층을 벗어날 수 없는 것. 크게 실패하지도 않지만 크게 성공하지도 않는, 현실 안주형의 이런 개발 전략을 거듭하다 보면 기존 007 브랜드의 성공 요인... 1 / 42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