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댄스팀 제법 추네”… 로봇 상설 전시관 개관

춤추는 로봇 댄스 그룹 ‘로보노바’입니다.

오페라에 맞춰 절도있는 동작으로 군무를 펼치는 이 댄스팀은 6대의 지능형 로봇으로 구성됐습니다.

16관절 로봇이라 춤추는 동작이 꽤 자연스럽습니다.

지능형 로봇 상설전시장인 ‘부천로보파크’가 28일 문을 열었습니다.

23억원을 들여 만든 이 전시장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부천테크노파크내 로봇산업연구단지에 자리잡았습니다.

로보파크 입구에 들어서면 안내 로봇 로피가 안녕하세요란 인사말로 관람객을 맞습니다.

1층에서 로봇 관련 영상물을 감상한 후 2층으로 올라가면 로보 X1과 만나게됩니다.

간단한 터치 스크린 조작으로 춤과 노래는 물론 간단한 건강 체크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자이툰 부대와 이라크에 파병돼 정찰활동에 투입됐던 ‘롭해즈’도 있습니다.

폭발물 처리 등 몹시 위험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로봇입니다.

로봇스포츠센터에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로봇축구와 로봇들의 장애물 경주를 구경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전시장에는 칼싸움을 하는 완구용 로봇 ‘토마’, 영어회화용 로봇 ‘헬로 토미’,그림그리는 로봇 등 국내 17개 업체가 만든 지능형 로봇이 전시돼 있습니다.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월요일은 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