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백’ 유사품과 차별화 시도 …“3년 무상 AS 받는 것만 진짜“

등록 2006.02.15.
당신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의자 위에서 생활하나요?

당신이 만약 일반적인 사무직이라면 최소 8시간, 혹 입시를 앞둔 학생이라며 그 시간은 훨씬 더 길어지겠죠.

입식 문화가 보편화 되면서 의자는 현대인들에게 접촉빈도가 가장 높은 가구가 되었습니다.

의자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관심 또한 높아졌는데요.

최근 의자 전문생산업체 듀오백 코리아의 정관영(36)사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파격적인 3년 무상 애프터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한 때문입니다.

이윤추구가 목적인 기업 입장에서는 손해 보는 장사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정 사장은 왜 이런 제도를 시행할 생각을 하게 됐을까요?

정 사장은 “의자는 단순한 가구가 아닌 과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면서 오랫동안 앉아 있는 의자는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입니다.

그는 “대부분의 의자 제조업체가 영세하기 때문에 제대로 만든 의자의 겉모양만 흉내 내고 있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아직도 의자를 가구라고 생각하는 소비자의 선입견을 깨고 정품 듀오백을 구입한 고객 지원 서비스 강화 및 브랜드 강화를 위해 ‘듀오백’ 의자 구입자들을 대상으로 3년 무상 AS가 포함된 정품 인증제를 실시하게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정품 인증제는 정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더욱 대우를 받으면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면서 “이를 토대로 소비자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혜택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년 무상 AS서비스 받으려면 정품 듀오백을 구입한 고객이 자신의 신상정보와 의자에 붙어있는 바코드 고유번호를 회사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됩니다.

정 사장 조만간 “획기적인 신제품을 내놓겠다”면서 “일본과 미국의 고급 기능성 의자 시장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기능성 의자 하나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미국 허먼 밀러사의 ‘에어론’과 어깨를 겨루는 명품의자를 만드는게 꿈이라는 정 사장의 꿈이 이뤄지길 기대해 봅니다.



박해식 동아닷컴기자 pistols@donga.com

당신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의자 위에서 생활하나요?

당신이 만약 일반적인 사무직이라면 최소 8시간, 혹 입시를 앞둔 학생이라며 그 시간은 훨씬 더 길어지겠죠.

입식 문화가 보편화 되면서 의자는 현대인들에게 접촉빈도가 가장 높은 가구가 되었습니다.

의자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관심 또한 높아졌는데요.

최근 의자 전문생산업체 듀오백 코리아의 정관영(36)사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파격적인 3년 무상 애프터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한 때문입니다.

이윤추구가 목적인 기업 입장에서는 손해 보는 장사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정 사장은 왜 이런 제도를 시행할 생각을 하게 됐을까요?

정 사장은 “의자는 단순한 가구가 아닌 과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면서 오랫동안 앉아 있는 의자는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입니다.

그는 “대부분의 의자 제조업체가 영세하기 때문에 제대로 만든 의자의 겉모양만 흉내 내고 있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아직도 의자를 가구라고 생각하는 소비자의 선입견을 깨고 정품 듀오백을 구입한 고객 지원 서비스 강화 및 브랜드 강화를 위해 ‘듀오백’ 의자 구입자들을 대상으로 3년 무상 AS가 포함된 정품 인증제를 실시하게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정품 인증제는 정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더욱 대우를 받으면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면서 “이를 토대로 소비자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혜택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년 무상 AS서비스 받으려면 정품 듀오백을 구입한 고객이 자신의 신상정보와 의자에 붙어있는 바코드 고유번호를 회사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됩니다.

정 사장 조만간 “획기적인 신제품을 내놓겠다”면서 “일본과 미국의 고급 기능성 의자 시장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기능성 의자 하나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미국 허먼 밀러사의 ‘에어론’과 어깨를 겨루는 명품의자를 만드는게 꿈이라는 정 사장의 꿈이 이뤄지길 기대해 봅니다.



박해식 동아닷컴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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