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17일 서울대 징계위 첫 출석 소명

등록 2006.03.17.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17일 오후 줄기세포 논문조작과 관련해 서울대 징계위원회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예정시간을 조금 넘긴 오후 2시 5분쯤 황 교수가 서울대 본관 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곧장 출입문을 향해 다가가는 황 교수. 수 많은 기자들이 황 교수 주변으로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큰 혼잡이 빚어집니다.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황 교수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황 교수는 징계위에서 2004년과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의 조작 경위와 지시 ·공모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받은 뒤 오후 3시 45분 쯤 귀가 했습니다.

황 교수는 지난달 21일과 이달 6일 징계위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검찰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나갈 수 없다며 불응했다가 이날 처음으로 출석했습니다.

이로써 서울대는 조작논문 공저자인 소속 교수 7명 전원에 대한 징계위 소명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내용 검토 후 이르면 내주 초께 징계의결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편 황 교수 지지자 50여명은 황 교수의 연구 재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박해식 동아닷컴기자 pistols@donga.com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17일 오후 줄기세포 논문조작과 관련해 서울대 징계위원회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예정시간을 조금 넘긴 오후 2시 5분쯤 황 교수가 서울대 본관 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곧장 출입문을 향해 다가가는 황 교수. 수 많은 기자들이 황 교수 주변으로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큰 혼잡이 빚어집니다.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황 교수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황 교수는 징계위에서 2004년과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의 조작 경위와 지시 ·공모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받은 뒤 오후 3시 45분 쯤 귀가 했습니다.

황 교수는 지난달 21일과 이달 6일 징계위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검찰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나갈 수 없다며 불응했다가 이날 처음으로 출석했습니다.

이로써 서울대는 조작논문 공저자인 소속 교수 7명 전원에 대한 징계위 소명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내용 검토 후 이르면 내주 초께 징계의결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편 황 교수 지지자 50여명은 황 교수의 연구 재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박해식 동아닷컴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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