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농수로 ‘자고 나니 원상복구’

등록 2006.04.12.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기지 이전 예정지를 둘러싼 국방부와 주민들의 공방이 치열하다. 국방부는 7일 주민들의 영농 행위를 막기 위해 평택시 팽성읍 K-6(캠프 험프리스) 일대 기지 예정지의 농수로를 콘크리트를 부어 폐쇄했다(위). 하지만 주민들은 이날 밤 “모내기를 위해 물을 대는 농수로를 사수하겠다”면서 굴착기로 콘크리트를 깨끗이 치웠다(아래). 이로써 국방부가 1억2000여만 원을 들이고 경찰 6000명을 투입해 벌인 ‘농수로 폐쇄작전’은 물거품이 됐다.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기지 이전 예정지를 둘러싼 국방부와 주민들의 공방이 치열하다. 국방부는 7일 주민들의 영농 행위를 막기 위해 평택시 팽성읍 K-6(캠프 험프리스) 일대 기지 예정지의 농수로를 콘크리트를 부어 폐쇄했다(위). 하지만 주민들은 이날 밤 “모내기를 위해 물을 대는 농수로를 사수하겠다”면서 굴착기로 콘크리트를 깨끗이 치웠다(아래). 이로써 국방부가 1억2000여만 원을 들이고 경찰 6000명을 투입해 벌인 ‘농수로 폐쇄작전’은 물거품이 됐다.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