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전 총리 주도 ‘희망연대’ 출범

등록 2006.08.28.
고건 전 총리가 2007년 대권을 향해 신호탄을 쏴 올렸습니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희망한국 국민연대’(희망연대)를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희망을 찾아서 국민 속으로’라는 구호를 내건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 고 전 총리는 현재 정치는 국민에게 아무런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정치권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고 전 총리는 희망연대의 비전으로 10년 안에 국민소득 1인당 3만5000달러 달성 세계 10대 선진강국 진입등을 제시했습니다.



발기인에는 고 전 총리와 이종훈 전 경실련 대표를 공동대표로 하고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과 소설가 박범신 씨, 그리고 학계 인사 35명 등 사회 각계 계층을 대표하는 인물 106명이 참여했습니다. 다만 정치인은 배제됐습니다.

고 전 총리측은 순수한 시민운동 성격의 단체라고 강변하고 있지만, 희망연대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고전 총리 중심의 독자세력을 규합하는데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고건 전 총리가 2007년 대권을 향해 신호탄을 쏴 올렸습니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희망한국 국민연대’(희망연대)를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희망을 찾아서 국민 속으로’라는 구호를 내건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 고 전 총리는 현재 정치는 국민에게 아무런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정치권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고 전 총리는 희망연대의 비전으로 10년 안에 국민소득 1인당 3만5000달러 달성 세계 10대 선진강국 진입등을 제시했습니다.



발기인에는 고 전 총리와 이종훈 전 경실련 대표를 공동대표로 하고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과 소설가 박범신 씨, 그리고 학계 인사 35명 등 사회 각계 계층을 대표하는 인물 106명이 참여했습니다. 다만 정치인은 배제됐습니다.

고 전 총리측은 순수한 시민운동 성격의 단체라고 강변하고 있지만, 희망연대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고전 총리 중심의 독자세력을 규합하는데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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