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오늘은 문상왔으니까 시끄럽게 하지 말자”
등록 2006.10.23.전두환 전 대통령은 23일 오후 3시쯤 수많은 취재진의 관심 속에 서울대 병원에 마련된 최규하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부인 이순자 여사를 비롯해 장세동 이학봉 이양우 변호사 등 30여 명이 동행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고인의 영전에 헌화한 뒤 유가족들과 20 여 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
조문을 마친 전두환 전 대통령은 하야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내가 청와대를 나온 지 벌써 19년이 지났고 그 사이 많은 말들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10·26사태 이후 나는 합동수사본부장으로 10개월 가량 최 전 대통령을 모셨다. 그 기간 우리나라에 중요한 일이 많았기 때문에 수시로 내가 불려가 지침도 받고 내가 보고를 드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두환 전 대통령은 “당시 장관은 반드시 담당 비서를 배석하도록 했는데 합동수사본부장은 대통령이 원하면 비서를 배석하기도 하고 하지 않기도 했다. 10개월 동안 숫자를 셀 수 없을 만큼 상당히 많이 보고 드리고 지침 받고 이런 일이 많았다. 대통령 각하가 굉장히 섬세해서 모든 걸 기록으로 남겨두셨다”고 말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그때(12·12 사태가 나고 자신한테 대통령 권한이 옮겨진 모든 과정을 담은) 당시도 기록했을 것이다. 비방록은 반드시 있을것이고. 회고록이 됐든 비망록이 됐든 발표하면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질문이 이어지자 “오늘 나는 오늘 문상을 왔다. 문상와서 시끄럽게 하는 게 아니다”라며 빈소를 떠났다.
박해식 동아닷컴기자 pistols@donga.com
전두환 전 대통령은 “최규하 전 대통령이(재직 당시 일 등을) 굉장히 섬세하고 풍부하게 모두 기록했을 것”이라며 ”비망록 형식이든 회고록 형식이든 (그 기록이)발표가 되면 (하야과정 등) 국민들이 궁금하게 여기는 점이 밝혀지리라 생각한다”고 비망록의 존재 가능성을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23일 오후 3시쯤 수많은 취재진의 관심 속에 서울대 병원에 마련된 최규하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부인 이순자 여사를 비롯해 장세동 이학봉 이양우 변호사 등 30여 명이 동행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고인의 영전에 헌화한 뒤 유가족들과 20 여 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
조문을 마친 전두환 전 대통령은 하야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내가 청와대를 나온 지 벌써 19년이 지났고 그 사이 많은 말들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10·26사태 이후 나는 합동수사본부장으로 10개월 가량 최 전 대통령을 모셨다. 그 기간 우리나라에 중요한 일이 많았기 때문에 수시로 내가 불려가 지침도 받고 내가 보고를 드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두환 전 대통령은 “당시 장관은 반드시 담당 비서를 배석하도록 했는데 합동수사본부장은 대통령이 원하면 비서를 배석하기도 하고 하지 않기도 했다. 10개월 동안 숫자를 셀 수 없을 만큼 상당히 많이 보고 드리고 지침 받고 이런 일이 많았다. 대통령 각하가 굉장히 섬세해서 모든 걸 기록으로 남겨두셨다”고 말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그때(12·12 사태가 나고 자신한테 대통령 권한이 옮겨진 모든 과정을 담은) 당시도 기록했을 것이다. 비방록은 반드시 있을것이고. 회고록이 됐든 비망록이 됐든 발표하면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질문이 이어지자 “오늘 나는 오늘 문상을 왔다. 문상와서 시끄럽게 하는 게 아니다”라며 빈소를 떠났다.
박해식 동아닷컴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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