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날에’ 아버지와 딸이 만나 사랑하다

등록 2007.04.18.
아버지들의 진한 눈물이 이번 주 극장가를 적십니다. 한류스타 박신양의 3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 ‘눈부신 날에’ 와 양진우 김정화 오광록이 출연한 ‘파란 자전거’가 나란히 개봉합니다.

두 영화 모두 부성애를 소재로 삼아 보는 이들의 가슴을 조용히 울리는데요. 여기에 코믹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속편인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 2’가 눈물 일색인 극장가의 틈새를 노리며 관객을 유혹합니다.



투우사를 꿈꾸는 어설픈 양아치 종대. 어느 날 그는 자신에게 딸이 있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그리고 돈을 받는 대가로 난생 처음 본 아이와 몇 달간 살기로 합니다. 아빠를 만나 신난 준이와 달리 종대는 그런 준이가 귀찮기만 합니다. 하지만 준이의 따뜻한 사랑에 종대도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이 와중 종대의 실수로 준이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준이가 시한부 인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데요. 과연 종대와 준이 부녀에게도 눈부신 날이 찾아올까요.



한쪽 손이 불편한 코끼리 사육사 동규. 그는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 부모님과의 만남으로 세상의 편견을 실감하며 애인을 떠나 보냅니다.

동규는 자신이 주눅들 때마다 손 없이도 뭐든 할 수 있는 코끼리를 보여주며 희망을 품게 해준 아버지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아버지마저 잃은 동규는 밀려드는 상실감에 절망합니다.

이때 밝고 따뜻한 성격의 피아노 선생님 하경을 만난 동규. 과연 동규에게도 새로운 희망이 싹틀 수 있을까요.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한국에 온 재일교포 교환학생 준꼬. 준꼬의 하숙집 주인 아들 종만은아버지의 협박에 못 이겨 동갑내기 준꼬의 한국어 과외선생이 됩니다.

하지만 꽃미남 외모와 달리 종만의 언어습관은 온갖 비속어의 집합체. 대충대충 시간만 때우는 종만의 엉터리 수업을 열심히 배우고 익힌 준꼬는 친구들 앞에서 망신만 당합니다. 과연 준꼬는 한국어 완전정복의 험난한 길을 무사히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이 밖에도, 명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연출을 맡은 ‘굿 세퍼드’ 힐러리 스웽크 주연의 스릴러 영화 ‘리핑 10개의 재앙’ ‘트레인스포팅’ 대니 보일 감독의 SF 신작 ‘선샤인’ 일본 꽃미남 배우 오다기리 죠가 출연한 ‘헤저드’ 사무라이의 유쾌한 복수극 ‘하나’ 대학생들의 험난한 영화 찍기 과정을 그린 ‘까뮈 따윈 몰라’ 3D 애니메이션 ‘로빈슨 가족’ 등이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이지영 스포츠동아 기자 garumil@donga.com

아버지들의 진한 눈물이 이번 주 극장가를 적십니다. 한류스타 박신양의 3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 ‘눈부신 날에’ 와 양진우 김정화 오광록이 출연한 ‘파란 자전거’가 나란히 개봉합니다.

두 영화 모두 부성애를 소재로 삼아 보는 이들의 가슴을 조용히 울리는데요. 여기에 코믹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속편인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 2’가 눈물 일색인 극장가의 틈새를 노리며 관객을 유혹합니다.



투우사를 꿈꾸는 어설픈 양아치 종대. 어느 날 그는 자신에게 딸이 있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그리고 돈을 받는 대가로 난생 처음 본 아이와 몇 달간 살기로 합니다. 아빠를 만나 신난 준이와 달리 종대는 그런 준이가 귀찮기만 합니다. 하지만 준이의 따뜻한 사랑에 종대도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이 와중 종대의 실수로 준이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준이가 시한부 인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데요. 과연 종대와 준이 부녀에게도 눈부신 날이 찾아올까요.



한쪽 손이 불편한 코끼리 사육사 동규. 그는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 부모님과의 만남으로 세상의 편견을 실감하며 애인을 떠나 보냅니다.

동규는 자신이 주눅들 때마다 손 없이도 뭐든 할 수 있는 코끼리를 보여주며 희망을 품게 해준 아버지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아버지마저 잃은 동규는 밀려드는 상실감에 절망합니다.

이때 밝고 따뜻한 성격의 피아노 선생님 하경을 만난 동규. 과연 동규에게도 새로운 희망이 싹틀 수 있을까요.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한국에 온 재일교포 교환학생 준꼬. 준꼬의 하숙집 주인 아들 종만은아버지의 협박에 못 이겨 동갑내기 준꼬의 한국어 과외선생이 됩니다.

하지만 꽃미남 외모와 달리 종만의 언어습관은 온갖 비속어의 집합체. 대충대충 시간만 때우는 종만의 엉터리 수업을 열심히 배우고 익힌 준꼬는 친구들 앞에서 망신만 당합니다. 과연 준꼬는 한국어 완전정복의 험난한 길을 무사히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이 밖에도, 명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연출을 맡은 ‘굿 세퍼드’ 힐러리 스웽크 주연의 스릴러 영화 ‘리핑 10개의 재앙’ ‘트레인스포팅’ 대니 보일 감독의 SF 신작 ‘선샤인’ 일본 꽃미남 배우 오다기리 죠가 출연한 ‘헤저드’ 사무라이의 유쾌한 복수극 ‘하나’ 대학생들의 험난한 영화 찍기 과정을 그린 ‘까뮈 따윈 몰라’ 3D 애니메이션 ‘로빈슨 가족’ 등이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이지영 스포츠동아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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