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치유와 통합으로 가야” … 정 후보 수락 연설

등록 2007.10.15.
정동영 후보가 15일 대통합민주신당의 제17대 대통령 후보로 공식 확정됐다.

양길승 당 국민경선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정동영 후보가 대통합민주신당의 제17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것을 공식선포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지역 선거인단 투표와 휴대전화(모바일) 투표,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21만6984표를 얻어 손학규 후보(16만8799표)와 이해찬 후보(11만128표)를 제치고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정 후보는 지역 선거인단 투표에서 13만996표를 획득해 8만1243표를 얻은 손 후보와 5만4628표를 기록한 이 후보에 승리했고, 여론조사 환산 득표수에서는 2만1859표(44.06%)를 얻어 손 후보(1만7525표, 35.3%)와 이 후보(1만216표, 20.60%)를 앞섰다.

정 후보는 그러나 휴대전화 투표에서는 6만2138표를 확보, 7만31표를 기록한 손 전 지사에 뒤져 모두 3차례 실시된 모바일 투표에서는 한번도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이 전 총리는 4만5284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로써 지난달 15일 제주·울산을 시작으로 한달간 진행된 신당 경선전은 막을 내리고 신당은 본격적인 대선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또 신당 대선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정 후보와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이인제 후보, 범여권 ‘장외후보’로 독자행보를 펼치고 있는 문국현 후보간의 ‘범여권 후보 단일화’ 논의도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이날 후보 수락연설에서 “창당 후 지난 두달, 우리는 서로 치열하게 경쟁했다. 그 과정에서 상처도 생겼고 분열도 생겼다”면서 “그러나 이제 치유와 통합으로 가야 한다. 하나가 될 때만 승리의 가능성이 생겨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온 몸을 던져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 이어 새로운 ‘통합의 정부’를 만들어내자”면서 “역사는 대한민국에 산업화 30년과 민주화 20년을 뛰어넘어 새로운 변화와 새로운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답답함을 확 뚫어주는 큰 변화를, 국민 모두가 간절히 원하는 대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후보가 15일 대통합민주신당의 제17대 대통령 후보로 공식 확정됐다.

양길승 당 국민경선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정동영 후보가 대통합민주신당의 제17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것을 공식선포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지역 선거인단 투표와 휴대전화(모바일) 투표,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21만6984표를 얻어 손학규 후보(16만8799표)와 이해찬 후보(11만128표)를 제치고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정 후보는 지역 선거인단 투표에서 13만996표를 획득해 8만1243표를 얻은 손 후보와 5만4628표를 기록한 이 후보에 승리했고, 여론조사 환산 득표수에서는 2만1859표(44.06%)를 얻어 손 후보(1만7525표, 35.3%)와 이 후보(1만216표, 20.60%)를 앞섰다.

정 후보는 그러나 휴대전화 투표에서는 6만2138표를 확보, 7만31표를 기록한 손 전 지사에 뒤져 모두 3차례 실시된 모바일 투표에서는 한번도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이 전 총리는 4만5284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로써 지난달 15일 제주·울산을 시작으로 한달간 진행된 신당 경선전은 막을 내리고 신당은 본격적인 대선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또 신당 대선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정 후보와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이인제 후보, 범여권 ‘장외후보’로 독자행보를 펼치고 있는 문국현 후보간의 ‘범여권 후보 단일화’ 논의도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이날 후보 수락연설에서 “창당 후 지난 두달, 우리는 서로 치열하게 경쟁했다. 그 과정에서 상처도 생겼고 분열도 생겼다”면서 “그러나 이제 치유와 통합으로 가야 한다. 하나가 될 때만 승리의 가능성이 생겨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온 몸을 던져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 이어 새로운 ‘통합의 정부’를 만들어내자”면서 “역사는 대한민국에 산업화 30년과 민주화 20년을 뛰어넘어 새로운 변화와 새로운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답답함을 확 뚫어주는 큰 변화를, 국민 모두가 간절히 원하는 대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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