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터프한 엄마’ 변신

등록 2007.11.28.
매서운 초겨울 한파도 이들 앞에선 한풀 꺾일 모양입니다. 실력파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 주 개봉하는 ‘열한번째 엄마’를 통해 섹시스타에서 그냥 여자로 변신한 김혜수는 모성애에 눈뜨는 진한 감성연기로 눈물샘을 자극합니다. 훈남 3인방 오만석 이선균 류덕환이 주연을 맡은 스릴러 ‘우리동네’는 범인이 누구인가 보다 왜 범인이 됐나에 초점 맞춘 이야기 구조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계절마다 새엄마가 생기는 재수네 집에 열한 번째 엄마가 찾아옵니다. 역대 엄마 가운데 가장 예쁘지만 성격은 제일 이상한 그녀. 잔소리를 늘어놓는 재수에게 상관 말라며 소리 지르기 일쑤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아빠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재수를 때리는데요. 보다 못한 그녀가 이를 말리면서 둘은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그녀는 처음 이 집에 올 때부터 금방 떠날 운명. 과연 두 사람은 어떻게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할 까요.





평온한 동네에 동일한 방식의 연쇄 살인사건이 잇달아 발생합니다. 말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집주인을 살해한 소설가 경주는 연쇄살인범의 수법을 모방해 시체를 은폐합니다. 이 사건을 담당한 강력계 반장 재신은 사건을 파헤칠수록 자신의 친구 경주가 개입돼 있음을 직감적으로 알아챕니다. 한편 진짜 연쇄살인범 효이는 자신의 살해수법을 흉내 낸 자의 뒤를 캐고 경주의 목을 조이는데요. 과연 서로 다른 목적을 지닌 세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 까요.

이 밖에도, 조지 클루니 주연의 스릴러 영화 ‘마이클 클레이튼’ 독립영화계의 스타 윤성호 감독의 첫 장편 ‘은하해방전선’ 음악 영화 ‘어거스트 러쉬’ 인기 게임을 스크린에 옮긴 ‘히트맨’ 스페인 판 ‘아메리칸 파이’인 ‘스쿨아웃’ 다큐멘터리 ‘강을 건너는 사람들’ 등이 관객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이지영 스포츠동아 기자 garumil@donga.com

매서운 초겨울 한파도 이들 앞에선 한풀 꺾일 모양입니다. 실력파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 주 개봉하는 ‘열한번째 엄마’를 통해 섹시스타에서 그냥 여자로 변신한 김혜수는 모성애에 눈뜨는 진한 감성연기로 눈물샘을 자극합니다. 훈남 3인방 오만석 이선균 류덕환이 주연을 맡은 스릴러 ‘우리동네’는 범인이 누구인가 보다 왜 범인이 됐나에 초점 맞춘 이야기 구조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계절마다 새엄마가 생기는 재수네 집에 열한 번째 엄마가 찾아옵니다. 역대 엄마 가운데 가장 예쁘지만 성격은 제일 이상한 그녀. 잔소리를 늘어놓는 재수에게 상관 말라며 소리 지르기 일쑤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아빠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재수를 때리는데요. 보다 못한 그녀가 이를 말리면서 둘은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그녀는 처음 이 집에 올 때부터 금방 떠날 운명. 과연 두 사람은 어떻게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할 까요.





평온한 동네에 동일한 방식의 연쇄 살인사건이 잇달아 발생합니다. 말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집주인을 살해한 소설가 경주는 연쇄살인범의 수법을 모방해 시체를 은폐합니다. 이 사건을 담당한 강력계 반장 재신은 사건을 파헤칠수록 자신의 친구 경주가 개입돼 있음을 직감적으로 알아챕니다. 한편 진짜 연쇄살인범 효이는 자신의 살해수법을 흉내 낸 자의 뒤를 캐고 경주의 목을 조이는데요. 과연 서로 다른 목적을 지닌 세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 까요.

이 밖에도, 조지 클루니 주연의 스릴러 영화 ‘마이클 클레이튼’ 독립영화계의 스타 윤성호 감독의 첫 장편 ‘은하해방전선’ 음악 영화 ‘어거스트 러쉬’ 인기 게임을 스크린에 옮긴 ‘히트맨’ 스페인 판 ‘아메리칸 파이’인 ‘스쿨아웃’ 다큐멘터리 ‘강을 건너는 사람들’ 등이 관객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이지영 스포츠동아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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