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제품 가격폭리 심하네

등록 2008.07.02.
우리나라에 수입된 휘발유ㆍ자동차ㆍ비타민 등의 가격이 G7국가와 아시아 주요 국가에 비해 턱없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휘발유는 12개 도시 중 세 번째, 수입차와 수입종합비타민은 각각 다섯 번째로 비쌌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1개 품목의 국내외 가격차를 조사한 결과, 휘발유는 리터당 2,240원인 홍콩, 2,050원인 영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3위였습니다. 경유나 등유도 사정은 마찬가지. 조사대상 국가중 상위에 올라 있습니다.

종합비타민은 특히 미국과 비교해 우리 소비자가 무려 259%나 비싸게 사먹는 셈이었습니다. 6,410원에서 6,650원에 수입한 모 비타민은 시중에서 2만6천원에 팔려 수입원가 대비 유통마진이 3배에 달했습니다.

백화점에서 12만6천원에 판매되는 수입 화장품의 원가는 3만원 내외였습니다. 유통마진이 수입원가의 세배가 넘는다는 얘깁니다. 수입차의 경우 유통마진이 최고 7천만원을 상회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동일한 구매력을 보장하는 화폐의 교환비율인 구매력지수를 적용하자, 조사 대상 11개 품목 모두 G7 국가의 평균가격보다 높았습니다. 즉, 우리나라 물가수준에 비해 해당품목의 가격이 비싸다는 얘깁니다.

소비자원은 지속적으로 국내외 가격차를 모니터링해 합리적인 가격이 정착되도록 하는 한편,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에는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감시와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에만 들어오면 터무니없이 부풀려지는 수입제품 가격과 소비자를 봉으로 여기는 유통구조, 이제 소비자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수입된 휘발유ㆍ자동차ㆍ비타민 등의 가격이 G7국가와 아시아 주요 국가에 비해 턱없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휘발유는 12개 도시 중 세 번째, 수입차와 수입종합비타민은 각각 다섯 번째로 비쌌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1개 품목의 국내외 가격차를 조사한 결과, 휘발유는 리터당 2,240원인 홍콩, 2,050원인 영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3위였습니다. 경유나 등유도 사정은 마찬가지. 조사대상 국가중 상위에 올라 있습니다.

종합비타민은 특히 미국과 비교해 우리 소비자가 무려 259%나 비싸게 사먹는 셈이었습니다. 6,410원에서 6,650원에 수입한 모 비타민은 시중에서 2만6천원에 팔려 수입원가 대비 유통마진이 3배에 달했습니다.

백화점에서 12만6천원에 판매되는 수입 화장품의 원가는 3만원 내외였습니다. 유통마진이 수입원가의 세배가 넘는다는 얘깁니다. 수입차의 경우 유통마진이 최고 7천만원을 상회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동일한 구매력을 보장하는 화폐의 교환비율인 구매력지수를 적용하자, 조사 대상 11개 품목 모두 G7 국가의 평균가격보다 높았습니다. 즉, 우리나라 물가수준에 비해 해당품목의 가격이 비싸다는 얘깁니다.

소비자원은 지속적으로 국내외 가격차를 모니터링해 합리적인 가격이 정착되도록 하는 한편,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에는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감시와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에만 들어오면 터무니없이 부풀려지는 수입제품 가격과 소비자를 봉으로 여기는 유통구조, 이제 소비자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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