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20] ‘싸구려 커피’ 떴지만 노래까지 싸구려는 아닙니다

등록 2009.03.20.
◆위크 엔터- `인디계의 서태지` 장기하

(박제균 앵커) `장기하와 얼굴들`이라는 밴드를 아십니까? 이름도 얼굴도 낮선 가수지만 이 밴드의 곡 `싸구려 커피`, `달이 차오른다 가자`는 최근 각 라디오 채널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노래입니다. 대형 기획사에 소속된 것도 아니고 방송출연보다는 주로 라이브 클럽에서 공연하는 인디밴드인데요

(김현수 앵커) `장기하와 얼굴들`은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CD가 만 장 넘게 팔리며 `인디계의 서태지`로까지 불리고 있습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가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 장기하씨를 직접 만났습니다. 이 기자, 국내에서 인디밴드가 이처럼 많은 주목을 받는 것도 사실상 처음이죠?

(이경호) 예 그렇습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방송을 통해 노래와 얼굴을 알리기 시작하는 다른 가수들과는 정반대로 작은 공연장에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불과 1년여 만에 최근 가장 인기 있는 가수로 성장했습니다. 인디밴드인 만큼 대형 음반회사가 아닌 집에서 직접 제작한 CD가 팬들의 인기를 감당하지 못해 품절되는 일까지 자주 일어날 정도입니다. 특히 이 밴드를 통해 그동안 일반 음악 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인디 가수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장기하

"요즘 저희 팀 같은 경우는 운 좋게 많이 알려져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고, 많은 인디밴드가 점점 인지도면에서 높아지는 것 같아요. 워낙 재미있는 음악을 하는 친구들은 많았어요, 계속 인디가 형성된 이후로 재미있는 음악은 많았고, 근데 인지도 면에서도 최근에는 많이 올라가는 것 같아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아직도 일부만 알려진 것 같아요. 라이브 클럽에서 공연해보면, 정말 재미있는 밴드들이 많은데, 그런 거에 비해서 널리 알려진 밴드들은 아직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박제균 앵커) 장기하의 창법과 가사가 굉징히 독특하다면서요?

(이) 네, 가수 송창식 씨가 떠오르는 창법과 팔을 흐느적거리는 춤 등이 단시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장기하와 얼굴들`의 곡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노랫말, 역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가 인기 비결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장기하

"제가 들었을 때는 제 음악이 참 좋습니다. 저랑 비슷한 취향을 가지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모양이죠."

(이) 장기하와 얼굴들은 인기에 힘입어 홍대를 벗어나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공연을 시작합니다. 특히 서태지의 8집 두 번째 싱글 발매기념 콘서트에 초대돼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장기하

"4월 첫째주 둘째주에 대구 부산 광주 공연을 하고요, 각 도시에 있는 라이브 클럽에서 갖게 됐고, 4월 중에 2주일 정도 열리는 뷰티풀 싱어송 라이터 페스티벌이라는 행사가 있는데, 그 중 하루를 저희하고 저희가 너무 좋아하는 `불나방 스타 소세지클럽`하고 두 팀이 하루를 맡게 됐어요, 그래서 4월 16일 세종 M 시어터에서 공연이 있고 그 외에도 여러 많은 공연들이 있습니다."

(김 앵커) 인디밴드로 활동하면 수입은 좀 어떤가요?

(이) 장기하와 얼굴들은 최근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더 이상 집이 아닌 공장에서 제작한 CD를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하철을 타고 다니고 아르바이트할 때와 비슷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장기하는 인디음악 공연은 입장권이 굉장히 싸다면서 많은 음악 팬들이 공연장을 찾아 다양한 음악을 즐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박 앵커) 이 기자, 수고했습니다.

◆위크 엔터- `인디계의 서태지` 장기하

(박제균 앵커) `장기하와 얼굴들`이라는 밴드를 아십니까? 이름도 얼굴도 낮선 가수지만 이 밴드의 곡 `싸구려 커피`, `달이 차오른다 가자`는 최근 각 라디오 채널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노래입니다. 대형 기획사에 소속된 것도 아니고 방송출연보다는 주로 라이브 클럽에서 공연하는 인디밴드인데요

(김현수 앵커) `장기하와 얼굴들`은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CD가 만 장 넘게 팔리며 `인디계의 서태지`로까지 불리고 있습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가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 장기하씨를 직접 만났습니다. 이 기자, 국내에서 인디밴드가 이처럼 많은 주목을 받는 것도 사실상 처음이죠?

(이경호) 예 그렇습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방송을 통해 노래와 얼굴을 알리기 시작하는 다른 가수들과는 정반대로 작은 공연장에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불과 1년여 만에 최근 가장 인기 있는 가수로 성장했습니다. 인디밴드인 만큼 대형 음반회사가 아닌 집에서 직접 제작한 CD가 팬들의 인기를 감당하지 못해 품절되는 일까지 자주 일어날 정도입니다. 특히 이 밴드를 통해 그동안 일반 음악 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인디 가수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장기하

"요즘 저희 팀 같은 경우는 운 좋게 많이 알려져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고, 많은 인디밴드가 점점 인지도면에서 높아지는 것 같아요. 워낙 재미있는 음악을 하는 친구들은 많았어요, 계속 인디가 형성된 이후로 재미있는 음악은 많았고, 근데 인지도 면에서도 최근에는 많이 올라가는 것 같아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아직도 일부만 알려진 것 같아요. 라이브 클럽에서 공연해보면, 정말 재미있는 밴드들이 많은데, 그런 거에 비해서 널리 알려진 밴드들은 아직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박제균 앵커) 장기하의 창법과 가사가 굉징히 독특하다면서요?

(이) 네, 가수 송창식 씨가 떠오르는 창법과 팔을 흐느적거리는 춤 등이 단시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장기하와 얼굴들`의 곡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노랫말, 역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가 인기 비결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장기하

"제가 들었을 때는 제 음악이 참 좋습니다. 저랑 비슷한 취향을 가지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모양이죠."

(이) 장기하와 얼굴들은 인기에 힘입어 홍대를 벗어나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공연을 시작합니다. 특히 서태지의 8집 두 번째 싱글 발매기념 콘서트에 초대돼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장기하

"4월 첫째주 둘째주에 대구 부산 광주 공연을 하고요, 각 도시에 있는 라이브 클럽에서 갖게 됐고, 4월 중에 2주일 정도 열리는 뷰티풀 싱어송 라이터 페스티벌이라는 행사가 있는데, 그 중 하루를 저희하고 저희가 너무 좋아하는 `불나방 스타 소세지클럽`하고 두 팀이 하루를 맡게 됐어요, 그래서 4월 16일 세종 M 시어터에서 공연이 있고 그 외에도 여러 많은 공연들이 있습니다."

(김 앵커) 인디밴드로 활동하면 수입은 좀 어떤가요?

(이) 장기하와 얼굴들은 최근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더 이상 집이 아닌 공장에서 제작한 CD를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하철을 타고 다니고 아르바이트할 때와 비슷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장기하는 인디음악 공연은 입장권이 굉장히 싸다면서 많은 음악 팬들이 공연장을 찾아 다양한 음악을 즐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박 앵커) 이 기자, 수고했습니다.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