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23] 李 대통령, “예산 집행 실명제 도입”

이명박 대통령은 공직자가 예산을 낭비하는 것도 일종의 범죄라면서 예산 집행에 실명제를 도입해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23일 11번 째 라디오 연설에서 최근 일부 공무원의 복지기금 횡령을 언급하며 ＂열심히 일하다가 실수한 공무원에게는 관대하겠지만 의도적인 부정을 저지른 공무원을 일벌백계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복지예산이든 추경예산이든 단 한 푼의 돈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철저히 살펴 국민의 혈세가 이웃을 돕고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반드시 귀중하게 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