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친환경 브랜드「에코 다이나믹스」선포!

등록 2009.03.26.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 사전 공개 !

기아차, 친환경 브랜드「에코 다이나믹스」발표



- 친환경경영의 이정표…친환경 차량에 에코 다이나믹스 엠블렘 사용

- 올 8월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출시…최고출력 114ps, 연비 17.2km/ℓ

- 기존 포르테와 차별화 위해 내외관 변경…하이브리드 징글 음원 개발

-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국내 첫 공개…최고속도 160km/h, 연비 23 km/ℓ



기아자동차(주)가 친환경 브랜드 'Eco Dynamics(에코 다이나믹스)'를 공식 선언하고 친환경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기아차는 24일(화)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기아차의 친환경 브랜드인 'Eco Dynamics' 발표회를 갖고 향후 친환경차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기아차의 친환경 브랜드 선포는 기아차만의 특화된 친환경 자동차 전략과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고 또한 친환경 차량과 녹색기술 R&D 투자 확대로 세계 4대 그린카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현대기아차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Eco Dynamics'는 자연, 환경, 생태를 의미하는 'ecology' 및 효율, 절약, 경제를 의미하는 'economy'를 함축한 ‘ECO’와 원동력, 에너지, 활력을 의미하는 ‘Dynamics’의 조합어로, 기아차가 친환경 기술 개발과 친환경 인류 양성을 통해 지구 환경과 생태계, 그리고 인류 사회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삶을 실현하는 원동력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다.



이날 친환경 브랜드 발표로 기아차는 1999년부터 강조해 온 '품질경영'과 2006년 '디자인 경영'에 이어 '친환경 경영'을 회사의 새 성장 전략으로 추가하게 됐다.



기아차는 이날 처음 공개한 'Eco Dynamics' 고유 엠블렘을 향후 선보이게 될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등을 포함한 모든 친환경 신기술이 적용된 차량에 부착할 예정이다.



이날 'Eco Dynamics' 발표회에는 기아차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 김충호 국내영업본부장, 이기상 하이브리드개발실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 등 환경, 자동차 부문 전문가를 포함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아차는 세계 자동차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며,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 강화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 비전 달성과 세계 4대 그린카 강국 조기 진입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날 친환경 브랜드 'Eco Dynamics' 발표를 비롯해 친환경 기술 개발현황과 비전, 친환경 마케팅 추진계획, 그리고 친환경차 개발에 대한 중장기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기아차는 지난해 로체 이노베이션을 선보이면서 국내 최초로 에코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한 데 이어 올 초 유럽지역에 국산차 최초로 ISG(Idle Stop&Go) 시스템이 적용된 씨드ISG 모델을 선보였으며 8월에는 기아차 첫 하이브리드 차량인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기아차는 2011년에는 중형차에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2012년에는 수소연료전지차를 조기 실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아울러 2009서울모터쇼를 비롯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각종 모터쇼에 'Eco Dynamics Zone'을 마련해 하이브리드 차량과 수소연료전지 차량 등 친환경 차량과 엔진, 신기술 등을 전시하여 고객들에게 친환경 기술에 대한 이해와 선호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를 세계 최초로, 그리고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량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는 LPG 연료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모터가 출발 또는 가속 때 내연기관을 도와주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1,600cc 감마LPI HEV엔진이 탑재된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의 최고출력은 114ps, 최대토크는 15.1kg.m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는 17.2km/ℓ (무단자동변속기, CVT)로 최고의 경제성을 자랑한다. ※ 가솔린 연료 환산 연비 : 21.5km/ℓ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를 1년간 2만km를 주행할 시 드는 유류비는 104만원 수준으로 포르테 가솔린 모델의 연간 주유비(202만원) 대비 98만원 저렴하다.

※ 가솔린 가격 : 1,534원, LPG가격 : 895원 (3월 2주 전국주유소 평균가 : 석유공사)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는 기존 포르테와 차별화하기 위해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콤비램프, 알로이 휠을 보다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해 한 눈에 봐도 기존 포르테와는 다른 차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헤드램프 블랙 베젤 ▲사이드 리피터 ▲리어 스포일러 등을 추가했다.



내장에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동력전달 상황을 표시해 주는 수퍼비전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하이브리드카 별도의 내장컬러를 적용함으로써 기존 차와 차별화하면서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아차 하이브리드카임을 알려주는 고유 음원(하이브리드 징글; hybrid jingle)을 개발해 차량 시동 시 재생되도록 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 음원을 TV나 라디오, 인터넷 광고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하이브리드카를 구입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에는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했다.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는 경쟁사의 니켈수소(Ni-MH) 배터리보다 출력은 높고 경량화, 소형화 특징이 있어 연비향상과 적재공간 확보에 효과적이다.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는 4월 2일 개최되는 2009서울모터쇼에도 전시돼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Fuel Cell Electric Vehicle ; FCEV)



지난해 LA오토쇼에 첫 선을 보인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기존 스포티지 연료전지차보다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차세대 연료전지차량이다.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2007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아이블루(i-Blue)'에 적용된 언더플로어(under-floor) 플랫폼이 실제 차량에 최초로 적용된 모델이다.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연료전지 스택(stack)을 엔진룸에 배치한 기존 스포티지 연료전지차와는 달리,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핵심부품들을 차체 중앙 바닥에 위치시켜 중량을 차량 앞뒤로 고르게 배분하여 주행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80kW 연료전지 스택(stack) 대비 출력이 44% 증가된 115kW급 자체개발 연료전지 스택과 차량 제동 시 버려지던 에너지까지 최대한 회생해 저장하는 수퍼커패시터(Supercapacitor), 신규 개발된 고효율 영구자석모터 등이 장착돼 대형차량임에도 23km/ℓ 연비를 달성했다.



또 기존 스포티지 대비 모하비 연료전지차는 차량 중량이 450kg 정도 증가했지만, 최고속도는 160km/h로 기존 스포티지 연료전지차의 최고속도(150km/h)보다 높아졌다.



수소연료전지차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수소저장 시스템 역시 한 단계 발전을 이뤄냈다.



모하비에 적용된 3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의 경우 한 번 충전으로 750km 주행이 가능하며, 이는 기존 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차의 최고 주행거리(384km)의 2배 정도 높은 수치이다.



특히,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량은 연료전지시스템, 모터, 제어기 등 수소연료전지차량 핵심부품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하여, 이전 단계의 수소연료전지 차량 대비 약 50% 재료비 절감을 이뤄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말 미국에서 실시한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주행 테스트에서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간 633km 거리를 수소연료 1회 충전만으로 완주하는 쾌거를 이뤄낸 바 있다.



당시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최초 충전된 수소 연료의 84%만 사용했으며, 남아있던 연료를 모두 사용할 경우 최대 754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료전지 관련 참고



◇ 연료전지차량 작동컨셉

수소연료 공급으로 연료전지 스택에 의해 발생된 전기로 모터를 구동하며, 제동시 버려지는 에너지를 다시 에너지 저장장치(배터리 혹은 수퍼커패시터)로 회생하여 고효율, 저연비를 구현하는 친환경 차량이다.



◇ 스택 (stack)

수소와 산소를 화학 반응시켜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



◇ 수퍼커패시터(Supercapacitor, 초고용량커패시터)

배터리와 같은 에너지저장장치의 일종. 연료전지차량에 배터리 대신 효율이 높은 수퍼커패시터를 사용할 경우 차량의 순간 출력 및 연비가 개선된다.

영상제공=기아자동차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 사전 공개 !

기아차, 친환경 브랜드「에코 다이나믹스」발표



- 친환경경영의 이정표…친환경 차량에 에코 다이나믹스 엠블렘 사용

- 올 8월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출시…최고출력 114ps, 연비 17.2km/ℓ

- 기존 포르테와 차별화 위해 내외관 변경…하이브리드 징글 음원 개발

-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국내 첫 공개…최고속도 160km/h, 연비 23 km/ℓ



기아자동차(주)가 친환경 브랜드 'Eco Dynamics(에코 다이나믹스)'를 공식 선언하고 친환경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기아차는 24일(화)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기아차의 친환경 브랜드인 'Eco Dynamics' 발표회를 갖고 향후 친환경차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기아차의 친환경 브랜드 선포는 기아차만의 특화된 친환경 자동차 전략과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고 또한 친환경 차량과 녹색기술 R&D 투자 확대로 세계 4대 그린카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현대기아차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Eco Dynamics'는 자연, 환경, 생태를 의미하는 'ecology' 및 효율, 절약, 경제를 의미하는 'economy'를 함축한 ‘ECO’와 원동력, 에너지, 활력을 의미하는 ‘Dynamics’의 조합어로, 기아차가 친환경 기술 개발과 친환경 인류 양성을 통해 지구 환경과 생태계, 그리고 인류 사회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삶을 실현하는 원동력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다.



이날 친환경 브랜드 발표로 기아차는 1999년부터 강조해 온 '품질경영'과 2006년 '디자인 경영'에 이어 '친환경 경영'을 회사의 새 성장 전략으로 추가하게 됐다.



기아차는 이날 처음 공개한 'Eco Dynamics' 고유 엠블렘을 향후 선보이게 될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등을 포함한 모든 친환경 신기술이 적용된 차량에 부착할 예정이다.



이날 'Eco Dynamics' 발표회에는 기아차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 김충호 국내영업본부장, 이기상 하이브리드개발실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 등 환경, 자동차 부문 전문가를 포함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아차는 세계 자동차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며,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 강화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 비전 달성과 세계 4대 그린카 강국 조기 진입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날 친환경 브랜드 'Eco Dynamics' 발표를 비롯해 친환경 기술 개발현황과 비전, 친환경 마케팅 추진계획, 그리고 친환경차 개발에 대한 중장기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기아차는 지난해 로체 이노베이션을 선보이면서 국내 최초로 에코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한 데 이어 올 초 유럽지역에 국산차 최초로 ISG(Idle Stop&Go) 시스템이 적용된 씨드ISG 모델을 선보였으며 8월에는 기아차 첫 하이브리드 차량인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기아차는 2011년에는 중형차에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2012년에는 수소연료전지차를 조기 실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아울러 2009서울모터쇼를 비롯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각종 모터쇼에 'Eco Dynamics Zone'을 마련해 하이브리드 차량과 수소연료전지 차량 등 친환경 차량과 엔진, 신기술 등을 전시하여 고객들에게 친환경 기술에 대한 이해와 선호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를 세계 최초로, 그리고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량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는 LPG 연료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모터가 출발 또는 가속 때 내연기관을 도와주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1,600cc 감마LPI HEV엔진이 탑재된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의 최고출력은 114ps, 최대토크는 15.1kg.m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는 17.2km/ℓ (무단자동변속기, CVT)로 최고의 경제성을 자랑한다. ※ 가솔린 연료 환산 연비 : 21.5km/ℓ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를 1년간 2만km를 주행할 시 드는 유류비는 104만원 수준으로 포르테 가솔린 모델의 연간 주유비(202만원) 대비 98만원 저렴하다.

※ 가솔린 가격 : 1,534원, LPG가격 : 895원 (3월 2주 전국주유소 평균가 : 석유공사)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는 기존 포르테와 차별화하기 위해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콤비램프, 알로이 휠을 보다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해 한 눈에 봐도 기존 포르테와는 다른 차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헤드램프 블랙 베젤 ▲사이드 리피터 ▲리어 스포일러 등을 추가했다.



내장에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동력전달 상황을 표시해 주는 수퍼비전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하이브리드카 별도의 내장컬러를 적용함으로써 기존 차와 차별화하면서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아차 하이브리드카임을 알려주는 고유 음원(하이브리드 징글; hybrid jingle)을 개발해 차량 시동 시 재생되도록 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 음원을 TV나 라디오, 인터넷 광고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하이브리드카를 구입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에는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했다.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는 경쟁사의 니켈수소(Ni-MH) 배터리보다 출력은 높고 경량화, 소형화 특징이 있어 연비향상과 적재공간 확보에 효과적이다.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는 4월 2일 개최되는 2009서울모터쇼에도 전시돼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Fuel Cell Electric Vehicle ; FCEV)



지난해 LA오토쇼에 첫 선을 보인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기존 스포티지 연료전지차보다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차세대 연료전지차량이다.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2007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아이블루(i-Blue)'에 적용된 언더플로어(under-floor) 플랫폼이 실제 차량에 최초로 적용된 모델이다.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연료전지 스택(stack)을 엔진룸에 배치한 기존 스포티지 연료전지차와는 달리,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핵심부품들을 차체 중앙 바닥에 위치시켜 중량을 차량 앞뒤로 고르게 배분하여 주행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80kW 연료전지 스택(stack) 대비 출력이 44% 증가된 115kW급 자체개발 연료전지 스택과 차량 제동 시 버려지던 에너지까지 최대한 회생해 저장하는 수퍼커패시터(Supercapacitor), 신규 개발된 고효율 영구자석모터 등이 장착돼 대형차량임에도 23km/ℓ 연비를 달성했다.



또 기존 스포티지 대비 모하비 연료전지차는 차량 중량이 450kg 정도 증가했지만, 최고속도는 160km/h로 기존 스포티지 연료전지차의 최고속도(150km/h)보다 높아졌다.



수소연료전지차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수소저장 시스템 역시 한 단계 발전을 이뤄냈다.



모하비에 적용된 3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의 경우 한 번 충전으로 750km 주행이 가능하며, 이는 기존 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차의 최고 주행거리(384km)의 2배 정도 높은 수치이다.



특히,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량은 연료전지시스템, 모터, 제어기 등 수소연료전지차량 핵심부품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하여, 이전 단계의 수소연료전지 차량 대비 약 50% 재료비 절감을 이뤄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말 미국에서 실시한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주행 테스트에서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간 633km 거리를 수소연료 1회 충전만으로 완주하는 쾌거를 이뤄낸 바 있다.



당시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최초 충전된 수소 연료의 84%만 사용했으며, 남아있던 연료를 모두 사용할 경우 최대 754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료전지 관련 참고



◇ 연료전지차량 작동컨셉

수소연료 공급으로 연료전지 스택에 의해 발생된 전기로 모터를 구동하며, 제동시 버려지는 에너지를 다시 에너지 저장장치(배터리 혹은 수퍼커패시터)로 회생하여 고효율, 저연비를 구현하는 친환경 차량이다.



◇ 스택 (stack)

수소와 산소를 화학 반응시켜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



◇ 수퍼커패시터(Supercapacitor, 초고용량커패시터)

배터리와 같은 에너지저장장치의 일종. 연료전지차량에 배터리 대신 효율이 높은 수퍼커패시터를 사용할 경우 차량의 순간 출력 및 연비가 개선된다.

영상제공=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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