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9]한번 충전으로 56km 씽씽...두바퀴 전기자동차

등록 2009.04.09.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에 대처하기 위해 많은 나라에서 하이브리드카를 비롯해 청정 자동차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뉴욕에서 열린 국제오토 쇼에서는 2인승 전기 자동차가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동아닷컴 이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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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 모터스가 스쿠터 제조사 세그웨이와 합작해 만든 2인승 전기자동차 시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푸마(P.U.M.A)라는 이름이 붙은 이 전기자동차는 한번 충전으로 56km까지 갈 수 있고 최고속도도 시속 56km에 이릅니다. 두 바퀴로 움직이며 작은 보조 바퀴가 앞뒤로 붙어있습니다.

제너럴 모터스의 연구개발 책임자는 지금이 2인승 전기자동차 제작의 적기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래리 번스/ GM 연구개발 부사장]

“우리가 기대하는 대로 될 경우, 1마일 당 총경비가 일반차량의 1/4~1/3까지 줄어든다. 탄소배출도 없고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석유에 대한 의존이나 국제기후변화 등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사안의 시급함을 고려할 때 이점이 많아 잘 팔릴 것이다.”

세그웨이 대표도 푸마가 미래의 도로 환경에 적합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짐 노로드/ 세그웨이 대표]

“세계의 많은 나라와 도시에서 전기로 가는 무탄소 청정 교통수단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파리, 싱가포르, 런던과 미국의 일부 대도시에서 청정 교통수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몇몇 도시와 파트너십을 맺거나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행거리가 짧고, 속도가 느려 자동차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복잡한 도심의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는 효과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사업성에 대한 확신이 없어 시판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화영 동아닷컴 기자 likeindians@donga.com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에 대처하기 위해 많은 나라에서 하이브리드카를 비롯해 청정 자동차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뉴욕에서 열린 국제오토 쇼에서는 2인승 전기 자동차가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동아닷컴 이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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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 모터스가 스쿠터 제조사 세그웨이와 합작해 만든 2인승 전기자동차 시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푸마(P.U.M.A)라는 이름이 붙은 이 전기자동차는 한번 충전으로 56km까지 갈 수 있고 최고속도도 시속 56km에 이릅니다. 두 바퀴로 움직이며 작은 보조 바퀴가 앞뒤로 붙어있습니다.

제너럴 모터스의 연구개발 책임자는 지금이 2인승 전기자동차 제작의 적기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래리 번스/ GM 연구개발 부사장]

“우리가 기대하는 대로 될 경우, 1마일 당 총경비가 일반차량의 1/4~1/3까지 줄어든다. 탄소배출도 없고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석유에 대한 의존이나 국제기후변화 등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사안의 시급함을 고려할 때 이점이 많아 잘 팔릴 것이다.”

세그웨이 대표도 푸마가 미래의 도로 환경에 적합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짐 노로드/ 세그웨이 대표]

“세계의 많은 나라와 도시에서 전기로 가는 무탄소 청정 교통수단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파리, 싱가포르, 런던과 미국의 일부 대도시에서 청정 교통수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몇몇 도시와 파트너십을 맺거나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행거리가 짧고, 속도가 느려 자동차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복잡한 도심의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는 효과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사업성에 대한 확신이 없어 시판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화영 동아닷컴 기자 likeindi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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