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탱크킬러 A-10기의 위용

등록 2009.04.14.
세계 최강의 근접지원기, 탱크 킬러

수평선너머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활주로 위에 2대의 항공기가 이륙준비를 하며 대기 하고 있다.

드디어 관제탑의 이륙 명령이 하달되자 일반 전투기와는 전혀 다른 뭉툭한 모습의 항공기가 굉음을 내며 차례로 하늘로 치솟았다.

14일 경기도 오산 비행장에서는 전투공중작전 및 전투준비태세 확립을 위한 버디 윙(Buddy Wing) 훈련이 실시 됐다.

총 4대의 ‘A-10(Thunderbolt)공격기’ 와 한국 공군의 KA-1 고속공격기가 참여하여 정찰임무 수행 및 근접항공 지원(CAS : Close Air Support), 국지전 임무를 수행하였다.

마이클 이 뉴먼 대령(51전투비행단 51작전전대 사령관)은“유사시 한미 연합공군이 서로 상대의 지휘를 받으며 작전할 수 있도록 평상시 혼성팀을 이루어 훈련 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1972년 최초 비행을 시작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A-10근접항공지원기.’

주로 대지상공격 임무를 맡아 지상부대 전투 시 각종 화력지원을 제공해 강력한 적을 물리치는데 그 목적이 있는 항공기다.

1993년 오산비행장에 주둔 중인 51전투비행단 25전투비행대대가 창설됐고 현재까지 최고의 근접항공지원 전투대대로 주둔 중이다.

A-10기는 저 고도에서 뛰어난 기동성을 유지하며 강력한 무장을 갖추고 있다.

30mm 개틀링 기관총을 갖추고 있으며 분당 수천발을 발사할 수 있다. 양 날개에 AGM-65매버릭, CBU-52클러스터 폭탄 등 총 28발의 각종 폭탄을 장착할 수 있다.

또한 동체는 티타늄 재질로 강화된 장갑의 보호를 받으며 적기의 기총 및 로켓의 직접 공격을 받아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이로인해 A-10기는 매우 튼튼한 공격기로 이름이 높다.

그 한 예로 1차 걸프전 중 이라크 대공 포화에 맞은 15대의 A-10기가 모두 무사 귀환한 것을 들 수 있다. 이 비행기들은 수리를 마친 뒤 임무에 다시 복귀하는 등 높은 생존성을 보여줬다고 한다.

이런 최고의 명성을 지닌 공격기도 한 때 유지운영의 어려움, 작전개념의 변화 등으로 퇴역할 운명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걸프전에서 1천대 가까운 이라크 전차를 격파하는 등 기대 이상의 눈부신 활약을 보임으로써 미 공군은 A-10기를 재평가하기에 이르렀고 2018년까지 A-10기를 계속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A-10기는 최근 지상공격임무를 F-16에 많이 넘겨주며 대지상공격 임무보다는 전선 항공통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A-10기의 뛰어난 지상공격 능력은 여전히 인정받고 있다.

A-10기는 북 주력 기갑전력에 맞서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오산=정영준 동아닷컴 기자 yjjun@donga.com

세계 최강의 근접지원기, 탱크 킬러

수평선너머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활주로 위에 2대의 항공기가 이륙준비를 하며 대기 하고 있다.

드디어 관제탑의 이륙 명령이 하달되자 일반 전투기와는 전혀 다른 뭉툭한 모습의 항공기가 굉음을 내며 차례로 하늘로 치솟았다.

14일 경기도 오산 비행장에서는 전투공중작전 및 전투준비태세 확립을 위한 버디 윙(Buddy Wing) 훈련이 실시 됐다.

총 4대의 ‘A-10(Thunderbolt)공격기’ 와 한국 공군의 KA-1 고속공격기가 참여하여 정찰임무 수행 및 근접항공 지원(CAS : Close Air Support), 국지전 임무를 수행하였다.

마이클 이 뉴먼 대령(51전투비행단 51작전전대 사령관)은“유사시 한미 연합공군이 서로 상대의 지휘를 받으며 작전할 수 있도록 평상시 혼성팀을 이루어 훈련 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1972년 최초 비행을 시작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A-10근접항공지원기.’

주로 대지상공격 임무를 맡아 지상부대 전투 시 각종 화력지원을 제공해 강력한 적을 물리치는데 그 목적이 있는 항공기다.

1993년 오산비행장에 주둔 중인 51전투비행단 25전투비행대대가 창설됐고 현재까지 최고의 근접항공지원 전투대대로 주둔 중이다.

A-10기는 저 고도에서 뛰어난 기동성을 유지하며 강력한 무장을 갖추고 있다.

30mm 개틀링 기관총을 갖추고 있으며 분당 수천발을 발사할 수 있다. 양 날개에 AGM-65매버릭, CBU-52클러스터 폭탄 등 총 28발의 각종 폭탄을 장착할 수 있다.

또한 동체는 티타늄 재질로 강화된 장갑의 보호를 받으며 적기의 기총 및 로켓의 직접 공격을 받아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이로인해 A-10기는 매우 튼튼한 공격기로 이름이 높다.

그 한 예로 1차 걸프전 중 이라크 대공 포화에 맞은 15대의 A-10기가 모두 무사 귀환한 것을 들 수 있다. 이 비행기들은 수리를 마친 뒤 임무에 다시 복귀하는 등 높은 생존성을 보여줬다고 한다.

이런 최고의 명성을 지닌 공격기도 한 때 유지운영의 어려움, 작전개념의 변화 등으로 퇴역할 운명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걸프전에서 1천대 가까운 이라크 전차를 격파하는 등 기대 이상의 눈부신 활약을 보임으로써 미 공군은 A-10기를 재평가하기에 이르렀고 2018년까지 A-10기를 계속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A-10기는 최근 지상공격임무를 F-16에 많이 넘겨주며 대지상공격 임무보다는 전선 항공통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A-10기의 뛰어난 지상공격 능력은 여전히 인정받고 있다.

A-10기는 북 주력 기갑전력에 맞서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오산=정영준 동아닷컴 기자 yjj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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