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새 명소 ‘춤추는 달빛 무지개 분수’

등록 2009.04.27.
한강 공원 특화사업의 첫 번째 작품인 반포 한강공원이 시민에게 공개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무지개 분수 다리를 27일부터 볼 수 있게 됐다.

한강 사업본부는 27일 오후 반포대교 남단에 설치된 ‘달빛광장’에서 반포 한강공원 준공식을 갖고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를 첫 가동시켰다.

준공식에 참석한 시민 500여명의 카운트가 외쳐지자 반포대교 양측에 설치된 380개의 노즐에서 화려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왔다. 반포 한강공원의 대표 볼거리인 달빛 무지개 분수는 총길이 1140m로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다. 이 분수는 한강물을 퍼 올린 뒤 다시 뿜어내 한강으로 돌아가도록 설계됐다. 밤에는 200개의 찬란한 조명이 분수에 비춰지면서 반포대교의 낭만은 한층 더 고조 된다.

한강 공원 특화사업은 2007년 6월 착공하여 1년10개월간 진행됐으며, 총 5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4차선이었던 반포 잠수교는 2차선으로 줄이고 자전거와 보행자 도로를 추가시켰다.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축구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4만 제곱미터 규모의 아치형 극장도 설치 했다. 반포대교와 동작대교 사이 한강변에는 습지와 녹지를 조성해 다양한 생태계가 서식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내달부터 10월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다양한 주제의‘한강무지개축제’를 열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한강 공원 특화사업의 첫 번째 작품인 반포 한강공원이 시민에게 공개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무지개 분수 다리를 27일부터 볼 수 있게 됐다.

한강 사업본부는 27일 오후 반포대교 남단에 설치된 ‘달빛광장’에서 반포 한강공원 준공식을 갖고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를 첫 가동시켰다.

준공식에 참석한 시민 500여명의 카운트가 외쳐지자 반포대교 양측에 설치된 380개의 노즐에서 화려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왔다. 반포 한강공원의 대표 볼거리인 달빛 무지개 분수는 총길이 1140m로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다. 이 분수는 한강물을 퍼 올린 뒤 다시 뿜어내 한강으로 돌아가도록 설계됐다. 밤에는 200개의 찬란한 조명이 분수에 비춰지면서 반포대교의 낭만은 한층 더 고조 된다.

한강 공원 특화사업은 2007년 6월 착공하여 1년10개월간 진행됐으며, 총 5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4차선이었던 반포 잠수교는 2차선으로 줄이고 자전거와 보행자 도로를 추가시켰다.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축구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4만 제곱미터 규모의 아치형 극장도 설치 했다. 반포대교와 동작대교 사이 한강변에는 습지와 녹지를 조성해 다양한 생태계가 서식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내달부터 10월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다양한 주제의‘한강무지개축제’를 열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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