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15][위크엔터] “처음으로 돌아갈래” 정통 코미디 복귀 남희석

등록 2009.05.15.
(박제균 앵커) 요즘 방송 MC는 개그맨들의 전성시대입니다. 개그맨들이 주요 예능프로그램들의 MC를 독점하다시피 하는데요, 남희석 씨도 그 대표 주자 중 한명입니다.

(김현수 앵커) 그런 남희석 씨가 과감하게 정통 코미디프로에 도전하고 있어 화젭니다. 비공개 콩트 코미디 `희희낙락`의 주인공 남희석 씨를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가 만났습니다.

==================================

(이해리 기자) 정통 코미디프로를 만드시고 주도를 하고 계신데요, 어떻게 도전을 결심하시게 됐는지 굉장히 궁금한데요.

(남희석) 이것저것 많이 해봤어요. 예전으로 치면 `비교체험 극과 극`이나 `멋진 남자 데이트` 같은 치열한 리얼 프로그램도 해보고, 이것저것 해보다 보니깐 결국은… 왜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은 그런 마음 있잖아요, 그래서 하게 됐습니다.

(이) 콩트 코미디에 뭔가 매력이 분명히 있으니깐 다시 하게 되셨을 텐데, 콩트코미디 만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은요? 마력이라고 할 수도 있고요.

(남희석) 애드리브보다는, 좀 짜여진 것을 할 수 있고요, 그리고 또 눈곱만큼 의미도 없는… 그냥 이렇게 웃다가 잠들면 다음날 기억도 안 나는 그런 코미디를 하고 싶었어요. 비공개 코미디는 서로가 처음 하는 거니깐…. 잘 조합해서 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하게 됐는데, 오히려 후배들한테 배워요. 저 같은 경우는 윗세대들하고 새로운 세대를 연결하는 세대가 돼야 할 것 같아요. `희희낙락`이 자리를 잡는 다면 어른들 많이 오실 수 도록 중간 역할을 하고 싶어요.

(이) 같이 하고 싶은 선배 분들은?

(남희석) 농담으로 처음에 얘기했는데 제 아내가 "`남희석 최양락 쇼` 하면 `희희낙락`어때요?"라고 처음에 얘기했거든요. 기회가 된다면, 최양락 형이랑 콩트를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이) 새롭게 비장의 카드라고 해야 하나요? 아이디어를 많이 구축해 놨을 것 같은데요.

(남희석) 김병만 씨고 그렇고, 유세윤씨도 그렇고 서로 만나면 아이디어 회의도 하고 재밌는 코너도 얘기하는데, 일단은 저 같은 경우는 `4~6개월은 쥐죽은 듯 지내자` 거든요. 시키는 대로 하자. 아무래도 요즘 친구들 감과는 좀 안 맞을 거 같기도 해서 시키는 대로, 지금도 대본 가지고 있어요. 웬만한 것은 작가님이 시키는 대로, 시키는 대로 해요. 내일은 `벽 3개 부수고 벽면 뚫어 버린다`, `병만 잡고 던진다`, 그리고 `상 위로 떨어지는 병만 뺨 때리고 자빠지는…. 내일은 진공청소기 안으로 김준호를 집어넣어요.

(이) 과격한 장면이 있던데 다친 적은 없는지?

(남희석) 프로들이에요. 개그맨들은 정말 뭐든 다 한다는 게 어휴, 거의 스턴트에요. 특히 김병만씨 같은 경우는, "형 나를 저리로 집어 던져 줘"라기에 "어디로 가게"로 물었죠. 가게에 아이스크림 넣는 얼음 냉장고 있잖아요? 한 쪽 열면 요만해요. 그리로 들어가겠대요. 그래서 `말이 되는 소리냐`며 던져봤어요. 그런데 빙그르르 쏙 들어갔어요. 발 위로 나오고…. 이 친구는 사람 몸이 아닌 것 같아요. 신기했어요, 아주.

(이) 각오나 시청자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남희석) 스포츠동아의 정신으로 살겠습니다. 항상 위기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사는 마음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나태해지지 않고, 그렇다고 `큰 형` 동아일보의 `백`을 믿지 않고 스스로 자립 갱생하는 스포츠동아의 정신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합니다. 근데 치기어린 도전이나 자기 욕심 때문에 하는 그런 도전이 아니라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재능이 있다면 좀 더 노력해서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박제균 앵커) 요즘 방송 MC는 개그맨들의 전성시대입니다. 개그맨들이 주요 예능프로그램들의 MC를 독점하다시피 하는데요, 남희석 씨도 그 대표 주자 중 한명입니다.

(김현수 앵커) 그런 남희석 씨가 과감하게 정통 코미디프로에 도전하고 있어 화젭니다. 비공개 콩트 코미디 `희희낙락`의 주인공 남희석 씨를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가 만났습니다.

==================================

(이해리 기자) 정통 코미디프로를 만드시고 주도를 하고 계신데요, 어떻게 도전을 결심하시게 됐는지 굉장히 궁금한데요.

(남희석) 이것저것 많이 해봤어요. 예전으로 치면 `비교체험 극과 극`이나 `멋진 남자 데이트` 같은 치열한 리얼 프로그램도 해보고, 이것저것 해보다 보니깐 결국은… 왜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은 그런 마음 있잖아요, 그래서 하게 됐습니다.

(이) 콩트 코미디에 뭔가 매력이 분명히 있으니깐 다시 하게 되셨을 텐데, 콩트코미디 만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은요? 마력이라고 할 수도 있고요.

(남희석) 애드리브보다는, 좀 짜여진 것을 할 수 있고요, 그리고 또 눈곱만큼 의미도 없는… 그냥 이렇게 웃다가 잠들면 다음날 기억도 안 나는 그런 코미디를 하고 싶었어요. 비공개 코미디는 서로가 처음 하는 거니깐…. 잘 조합해서 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하게 됐는데, 오히려 후배들한테 배워요. 저 같은 경우는 윗세대들하고 새로운 세대를 연결하는 세대가 돼야 할 것 같아요. `희희낙락`이 자리를 잡는 다면 어른들 많이 오실 수 도록 중간 역할을 하고 싶어요.

(이) 같이 하고 싶은 선배 분들은?

(남희석) 농담으로 처음에 얘기했는데 제 아내가 "`남희석 최양락 쇼` 하면 `희희낙락`어때요?"라고 처음에 얘기했거든요. 기회가 된다면, 최양락 형이랑 콩트를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이) 새롭게 비장의 카드라고 해야 하나요? 아이디어를 많이 구축해 놨을 것 같은데요.

(남희석) 김병만 씨고 그렇고, 유세윤씨도 그렇고 서로 만나면 아이디어 회의도 하고 재밌는 코너도 얘기하는데, 일단은 저 같은 경우는 `4~6개월은 쥐죽은 듯 지내자` 거든요. 시키는 대로 하자. 아무래도 요즘 친구들 감과는 좀 안 맞을 거 같기도 해서 시키는 대로, 지금도 대본 가지고 있어요. 웬만한 것은 작가님이 시키는 대로, 시키는 대로 해요. 내일은 `벽 3개 부수고 벽면 뚫어 버린다`, `병만 잡고 던진다`, 그리고 `상 위로 떨어지는 병만 뺨 때리고 자빠지는…. 내일은 진공청소기 안으로 김준호를 집어넣어요.

(이) 과격한 장면이 있던데 다친 적은 없는지?

(남희석) 프로들이에요. 개그맨들은 정말 뭐든 다 한다는 게 어휴, 거의 스턴트에요. 특히 김병만씨 같은 경우는, "형 나를 저리로 집어 던져 줘"라기에 "어디로 가게"로 물었죠. 가게에 아이스크림 넣는 얼음 냉장고 있잖아요? 한 쪽 열면 요만해요. 그리로 들어가겠대요. 그래서 `말이 되는 소리냐`며 던져봤어요. 그런데 빙그르르 쏙 들어갔어요. 발 위로 나오고…. 이 친구는 사람 몸이 아닌 것 같아요. 신기했어요, 아주.

(이) 각오나 시청자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남희석) 스포츠동아의 정신으로 살겠습니다. 항상 위기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사는 마음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나태해지지 않고, 그렇다고 `큰 형` 동아일보의 `백`을 믿지 않고 스스로 자립 갱생하는 스포츠동아의 정신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합니다. 근데 치기어린 도전이나 자기 욕심 때문에 하는 그런 도전이 아니라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재능이 있다면 좀 더 노력해서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