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한 ‘부엉이’로 글로벌 모니터시장 공략

등록 2009.05.21.
호기심 자극하면 소비자의 ‘입심’ 발휘된다.



LG전자, 스마트한 ‘부엉이’로 글로벌 모니터시장 공략

오토 브라이트(Auto Bright)’ 기능 UCC로 전달

최근 LG전자는 밝기 자동조절 기능을 가진 풀HD 모니터 2개 시리즈(W53/W54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여 바이럴마케팅을 무기로 삼았다. LG전자는 아프리카 밀림에 사는 스마모트라는 부족이 부엉이를 훈련시켜서 사냥을 한다는 스토리라인을 만들었다.

아프리카 밀림, 스마모트 족은 오래 전부터 그 부족에서만 키우고 있는 부엉이가 있다. 일명 ‘스마트 부엉이’는 눈에서는 보통 성능의 LED 손전등과 거의 유사한 빛을 내뿜는다. 그런데 부족의 야간 사냥을 동행한 촬영진에게 놀라운 현상이 목격되었다. 그들은 부엉이를 야간 사냥의 손전등으로 사용하는 것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부엉이 불빛에 사냥감이 도망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그 부엉이 눈에는 신비한 조도 조절 능력에 있기 때문이었다. 주변 상황에 따라 빛의 밝기가 정밀하게 조절되어, 스마모트 족은 사냥감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이다. 촬영진은 부엉이를 과학적으로 확인해 보려 했으나 허락되지 않아 미스터리로 남아있다며, 동영상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www.smamot.com) 공개했다.”

흔히들 부엉이는 눈에서 빛이 난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주위의 빛을 눈으로 반사시키는 것이다. 스마모트 족의 ‘스마트 부엉이’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눈에서 빛이 난다는 사실 만으로도 해외 토픽감이다. 그런데 이 부엉이는 주변 상황에 따라 빛의 밝기까지 조절가능하다. LG전자가 모니터의 오토브라이트 기능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낸 가상 스토리 UCC이다.

LG전자는 UCC를 각종 동영상 사이트와 공식사이트(www.smamot.com)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사이트에서 부엉이, 나무늘보, 레드팬더 등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동물 위젯을 블로그에 옮겨 담을 경우 멸종동물을 보호하는 운동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된다. 참가자 수가 일정 수를 넘어가면 LG가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인 WWF에 기부하게 되며, 전세계 참여자 현황은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이는 단순한 광고를 떠나서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소비자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공유할 수 있는 형태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려는 LG전자의 고객사랑을 보여주는 것이다.

LG전자가 신규 모니터 제품을 출시하면서 바이럴마케팅에 나선 데에는 해외에서도 바이럴마케팅이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호텔리콥터(www.hotelicopter.com) 사이트는 하늘을 나는 꿈의 공중 호텔이라고 불릴만한 대형 고급 헬리콥터가 미국 회사에 의해 개발돼 6월부터 여행상품이 나온다고 소개하며, 최고급 호텔 객실 18개가 있으며 각 객실마다 퀸 사이즈 침대와 미니바, 커피머신, 무선인터넷 등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결국 공항 호텔업체인 Yotel의 만우절에 맞춘 바이럴 마케팅인 것으로 밝혀졌다.

목욕용품 브랜드 도브에서 제작 배포한 'Dove Evolution'이라는 UCC는 2007년 칸 국제광고제에서 필름 부문 대상에 이어 사이버 부문 대상까지 휩쓸었다. 화려하게 꾸며진 입간판 속 여성이 화장과 헤어스타일링, 조명, 그래픽 조작을 통해 아름다워 지기 까지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준 UCC는 외모지상주의와 상업주의, 현대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왜곡 세태에 대한 신랄한 풍자로 네티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이를 패러디한 UCC도 재생산됐다.

미국 뉴욕시의 낙서금지법안 상정에 저항해 두 명의 남자가 미국 부시 대통령의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스틸 프리(still free•그래도 자유다)’ 라고 낙서하는 동영상 UCC는 미국 국방부는 ‘에어포스원’이 낙서테러를 당한 적이 없다고 발표하게 만들었다. 이후 남성패션브랜드 ‘에코’에서 제작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UCC 성공 사례이다.

LG전자 모니터마케팅팀 정연호 팀장은 “자신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인터넷 상에 다른 사람들과 자유롭게 공유하면서 능동적으로 소비에 참여하는 C세대에 대한 공략이 기업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어렸을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채널 구축’, ‘고객의 관심을 끄는 재미있는 콘텐츠 제공’, ‘대중의 지혜로 부터 나온 공동창조 활동’, ‘자사 이미지 형성에 부합하는 네트워크 허브 발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상제공=LG전자

호기심 자극하면 소비자의 ‘입심’ 발휘된다.



LG전자, 스마트한 ‘부엉이’로 글로벌 모니터시장 공략

오토 브라이트(Auto Bright)’ 기능 UCC로 전달

최근 LG전자는 밝기 자동조절 기능을 가진 풀HD 모니터 2개 시리즈(W53/W54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여 바이럴마케팅을 무기로 삼았다. LG전자는 아프리카 밀림에 사는 스마모트라는 부족이 부엉이를 훈련시켜서 사냥을 한다는 스토리라인을 만들었다.

아프리카 밀림, 스마모트 족은 오래 전부터 그 부족에서만 키우고 있는 부엉이가 있다. 일명 ‘스마트 부엉이’는 눈에서는 보통 성능의 LED 손전등과 거의 유사한 빛을 내뿜는다. 그런데 부족의 야간 사냥을 동행한 촬영진에게 놀라운 현상이 목격되었다. 그들은 부엉이를 야간 사냥의 손전등으로 사용하는 것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부엉이 불빛에 사냥감이 도망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그 부엉이 눈에는 신비한 조도 조절 능력에 있기 때문이었다. 주변 상황에 따라 빛의 밝기가 정밀하게 조절되어, 스마모트 족은 사냥감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이다. 촬영진은 부엉이를 과학적으로 확인해 보려 했으나 허락되지 않아 미스터리로 남아있다며, 동영상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www.smamot.com) 공개했다.”

흔히들 부엉이는 눈에서 빛이 난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주위의 빛을 눈으로 반사시키는 것이다. 스마모트 족의 ‘스마트 부엉이’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눈에서 빛이 난다는 사실 만으로도 해외 토픽감이다. 그런데 이 부엉이는 주변 상황에 따라 빛의 밝기까지 조절가능하다. LG전자가 모니터의 오토브라이트 기능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낸 가상 스토리 UCC이다.

LG전자는 UCC를 각종 동영상 사이트와 공식사이트(www.smamot.com)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사이트에서 부엉이, 나무늘보, 레드팬더 등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동물 위젯을 블로그에 옮겨 담을 경우 멸종동물을 보호하는 운동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된다. 참가자 수가 일정 수를 넘어가면 LG가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인 WWF에 기부하게 되며, 전세계 참여자 현황은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이는 단순한 광고를 떠나서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소비자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공유할 수 있는 형태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려는 LG전자의 고객사랑을 보여주는 것이다.

LG전자가 신규 모니터 제품을 출시하면서 바이럴마케팅에 나선 데에는 해외에서도 바이럴마케팅이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호텔리콥터(www.hotelicopter.com) 사이트는 하늘을 나는 꿈의 공중 호텔이라고 불릴만한 대형 고급 헬리콥터가 미국 회사에 의해 개발돼 6월부터 여행상품이 나온다고 소개하며, 최고급 호텔 객실 18개가 있으며 각 객실마다 퀸 사이즈 침대와 미니바, 커피머신, 무선인터넷 등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결국 공항 호텔업체인 Yotel의 만우절에 맞춘 바이럴 마케팅인 것으로 밝혀졌다.

목욕용품 브랜드 도브에서 제작 배포한 'Dove Evolution'이라는 UCC는 2007년 칸 국제광고제에서 필름 부문 대상에 이어 사이버 부문 대상까지 휩쓸었다. 화려하게 꾸며진 입간판 속 여성이 화장과 헤어스타일링, 조명, 그래픽 조작을 통해 아름다워 지기 까지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준 UCC는 외모지상주의와 상업주의, 현대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왜곡 세태에 대한 신랄한 풍자로 네티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이를 패러디한 UCC도 재생산됐다.

미국 뉴욕시의 낙서금지법안 상정에 저항해 두 명의 남자가 미국 부시 대통령의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스틸 프리(still free•그래도 자유다)’ 라고 낙서하는 동영상 UCC는 미국 국방부는 ‘에어포스원’이 낙서테러를 당한 적이 없다고 발표하게 만들었다. 이후 남성패션브랜드 ‘에코’에서 제작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UCC 성공 사례이다.

LG전자 모니터마케팅팀 정연호 팀장은 “자신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인터넷 상에 다른 사람들과 자유롭게 공유하면서 능동적으로 소비에 참여하는 C세대에 대한 공략이 기업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어렸을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채널 구축’, ‘고객의 관심을 끄는 재미있는 콘텐츠 제공’, ‘대중의 지혜로 부터 나온 공동창조 활동’, ‘자사 이미지 형성에 부합하는 네트워크 허브 발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상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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