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민주항쟁 22주년 기념식

등록 2009.06.10.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와 민생민주국민회의 등 시민사회단체 주최로 열린 6·10 민주항쟁 22주년 기념식이 10일 오후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대성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서영교 이사, 이해학 목사, 이해찬 전 국무총리, 정세균 민주당 대표, 강기갑 민주노동당대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등을 포함한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故 박종철 군의 아버지 박정기 씨와 故 이한열 군의 어머니 배은심 씨도 참석했다.

이해학 목사(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대표이사장)는 개회사에서 “현 정부는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정권탈취 투쟁으로 나갈 것이다” 고 주장했다.

함세웅 신부(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공동이사장)는 기념사에서 “지성인, 정치인들이 한 발씩 양보해 탐욕을 버리면 하나가 될 수 있다”며 “이것이 6월 민주항쟁 정신의 실천적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족을 대신 참석해 노 전 대통령 국민장 보고와 국민들에 대한 인사를 전했다.

이 전 총리는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오열하는 추모객들의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깨달음 얻었다”며 “가신 분의 깊은 뜻을 갖고 하나로 모아야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6월 정신이여 부활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6월 정신을 계승하여 민주주의를 실현하자”고 주장했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와 민생민주국민회의 등 시민사회단체 주최로 열린 6·10 민주항쟁 22주년 기념식이 10일 오후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대성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서영교 이사, 이해학 목사, 이해찬 전 국무총리, 정세균 민주당 대표, 강기갑 민주노동당대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등을 포함한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故 박종철 군의 아버지 박정기 씨와 故 이한열 군의 어머니 배은심 씨도 참석했다.

이해학 목사(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대표이사장)는 개회사에서 “현 정부는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정권탈취 투쟁으로 나갈 것이다” 고 주장했다.

함세웅 신부(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공동이사장)는 기념사에서 “지성인, 정치인들이 한 발씩 양보해 탐욕을 버리면 하나가 될 수 있다”며 “이것이 6월 민주항쟁 정신의 실천적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족을 대신 참석해 노 전 대통령 국민장 보고와 국민들에 대한 인사를 전했다.

이 전 총리는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오열하는 추모객들의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깨달음 얻었다”며 “가신 분의 깊은 뜻을 갖고 하나로 모아야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6월 정신이여 부활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6월 정신을 계승하여 민주주의를 실현하자”고 주장했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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