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 뷰] “무패로 남아공 간다” 월드컵 이란전 ‘자축무대’

등록 2009.06.15.
(박제균 앵커) 한 주간에 주요 이슈를 전망하고 분석해 보는 위크 뷰 시간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15일 출국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어떻게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김현수 앵커) 6월의 반이 지나도록 6월 국회 의사일정이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국회가 언제쯤 열려 산적한 법안이 처리될까요. 편집국 허승호 부국장의 전망을 함께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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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시간으로 16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어 공동 기자회견을 하게 됩니다.

두 정상은 4월 영국 런던에서 30분 정도 약식 정상회담을 가진 적이 있지만 공식 회담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회담은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하고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에 맞서 우라늄 농축에 착수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어떤 공조 방안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두 나라는 `확장된 억지력`을 명문화한 `한미동맹 미래비전` 채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확장된 억지력이란 한반도 유사시 미국이 핵우산 및 재래식 전력을 제공하는 내용입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한미 FTA, 즉 자유무역협정이 진척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미 FTA 협상은 2007년 4월 타결됐지만, 한국과 미국의 의회에서 비준을 받지 못한 채 2년 이상 표류하고 있습니다.

◇6월 국회 개회 협상

금주 국내 정치권의 가장 큰 이슈는 6월 국회의 개회 문제입니다.

한나라당, 민주당, 선진과창조의 모임 등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14일 비공개 회동을 통해 의사일정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이 공식 협상 테이블에 앉은 것은 1일 6월 국회 회기가 시작된 뒤 처음입니다.

그러나 이날 회동에서도 `우선 국회를 열어 모든 사안을 논의하자`는 한나라당과 `5개 요구조건을 먼저 수용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견해차만 노출한 채 의사일정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예멘의 한국인 납치

의료봉사단체 단원인 한국인 엄 모(34.여)씨가 예멘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봉사단체 월드와이드서비스 소속의 엄씨는 지난 12일 예멘 사다 지역에서 동료 단원 및 가족들과 산책을 하러 나갔다가 실종됐습니다.

15일로 사건 발생 3일을 맞았지만 납치를 주도했다고 주장하는 무장단체가 나타나지 않아 피랍자들의 생사와 소재가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예멘 정부는 이번 사건이 시아파인 후티 반군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예멘 정부가 후티 반군을 지목한 것은 이들이 구금 상태에 있는 동료 1천여 명의 석방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작 후티 반군 측은 "이번 사건은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예멘에서는 외국인을 납치하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주로 구속된 동료의 석방을 조건으로 내걸지만, 때로는 도로건설이나 일자리 등을 중앙정부에 요구하기도 합니다.

올해 예멘에서는 모두 4건의 외국인 피랍사건이 발생했는데 모두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대한민국 창업대전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개최하는 `대한민국 창업대전`이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올해 창업대전의 슬로건은 `Job(잡)아라! 기술창업!, Up(業)하라! 한국경제!`로 결정됐습니다. 잡아라의 잡은 `일`을 뜻하는 영어 단어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업 역시 올린다는 영문 `UP`와 한자 일 업(業) 자의 중의적 표현입니다.

2001년부터 매년 열린 대한민국 창업대전은 국내 창업 관련 행사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220개 업체가 참가하는 우수 창업기업 전시회가 함께 열립니다.

◇월드컵

납치, 북한 핵, 경제침체, 정치표류 등으로 우울한 뉴스가 많은 이 때 월드컵 축구만큼은 국민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우리 축구 대표팀이 1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이란전을 치릅니다. 예선 마지막 경기입니다.

한국은 이 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월드컵 7회 연속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조에 있는 북한은 아직 유동적입니다. 남북 동반진출이 기대됩니다.

축구선수들 뿐 아니라 가수들도 무료 공연으로 국민들을 격려합니다.

`2009년 대한민국 가수 대축제-힘내라 대한민국` 행사가 그것입니다.

패티김, 송창식, 송대관, 태진아 씨부터 김장훈, 조성모, 김종국, 다비치, 샤이니 씨에 이르기까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가수 38명이 19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합동무대를 펼칩니다.

(박제균 앵커) 한 주간에 주요 이슈를 전망하고 분석해 보는 위크 뷰 시간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15일 출국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어떻게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김현수 앵커) 6월의 반이 지나도록 6월 국회 의사일정이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국회가 언제쯤 열려 산적한 법안이 처리될까요. 편집국 허승호 부국장의 전망을 함께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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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시간으로 16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어 공동 기자회견을 하게 됩니다.

두 정상은 4월 영국 런던에서 30분 정도 약식 정상회담을 가진 적이 있지만 공식 회담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회담은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하고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에 맞서 우라늄 농축에 착수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어떤 공조 방안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두 나라는 `확장된 억지력`을 명문화한 `한미동맹 미래비전` 채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확장된 억지력이란 한반도 유사시 미국이 핵우산 및 재래식 전력을 제공하는 내용입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한미 FTA, 즉 자유무역협정이 진척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미 FTA 협상은 2007년 4월 타결됐지만, 한국과 미국의 의회에서 비준을 받지 못한 채 2년 이상 표류하고 있습니다.

◇6월 국회 개회 협상

금주 국내 정치권의 가장 큰 이슈는 6월 국회의 개회 문제입니다.

한나라당, 민주당, 선진과창조의 모임 등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14일 비공개 회동을 통해 의사일정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이 공식 협상 테이블에 앉은 것은 1일 6월 국회 회기가 시작된 뒤 처음입니다.

그러나 이날 회동에서도 `우선 국회를 열어 모든 사안을 논의하자`는 한나라당과 `5개 요구조건을 먼저 수용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견해차만 노출한 채 의사일정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예멘의 한국인 납치

의료봉사단체 단원인 한국인 엄 모(34.여)씨가 예멘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봉사단체 월드와이드서비스 소속의 엄씨는 지난 12일 예멘 사다 지역에서 동료 단원 및 가족들과 산책을 하러 나갔다가 실종됐습니다.

15일로 사건 발생 3일을 맞았지만 납치를 주도했다고 주장하는 무장단체가 나타나지 않아 피랍자들의 생사와 소재가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예멘 정부는 이번 사건이 시아파인 후티 반군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예멘 정부가 후티 반군을 지목한 것은 이들이 구금 상태에 있는 동료 1천여 명의 석방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작 후티 반군 측은 "이번 사건은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예멘에서는 외국인을 납치하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주로 구속된 동료의 석방을 조건으로 내걸지만, 때로는 도로건설이나 일자리 등을 중앙정부에 요구하기도 합니다.

올해 예멘에서는 모두 4건의 외국인 피랍사건이 발생했는데 모두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대한민국 창업대전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개최하는 `대한민국 창업대전`이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올해 창업대전의 슬로건은 `Job(잡)아라! 기술창업!, Up(業)하라! 한국경제!`로 결정됐습니다. 잡아라의 잡은 `일`을 뜻하는 영어 단어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업 역시 올린다는 영문 `UP`와 한자 일 업(業) 자의 중의적 표현입니다.

2001년부터 매년 열린 대한민국 창업대전은 국내 창업 관련 행사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220개 업체가 참가하는 우수 창업기업 전시회가 함께 열립니다.

◇월드컵

납치, 북한 핵, 경제침체, 정치표류 등으로 우울한 뉴스가 많은 이 때 월드컵 축구만큼은 국민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우리 축구 대표팀이 1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이란전을 치릅니다. 예선 마지막 경기입니다.

한국은 이 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월드컵 7회 연속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조에 있는 북한은 아직 유동적입니다. 남북 동반진출이 기대됩니다.

축구선수들 뿐 아니라 가수들도 무료 공연으로 국민들을 격려합니다.

`2009년 대한민국 가수 대축제-힘내라 대한민국` 행사가 그것입니다.

패티김, 송창식, 송대관, 태진아 씨부터 김장훈, 조성모, 김종국, 다비치, 샤이니 씨에 이르기까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가수 38명이 19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합동무대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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