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새로운 동굴 발견

등록 2009.06.17.
제주특별자치도 구좌읍 월정리 당처물동굴 인근에서 새로운 동굴이 발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본부장 고상진)에서는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 일대에 동굴 존재가 추정되는 10개 지점을 대상으로 지난 4월 6일부터 동굴 시추 조사 중 당처물동굴 끝부분에서 해안가 방향으로 약 40m 지점에서 길이 약 100m, 최대 높이 약 1.8m, 최대 폭 5m의 동굴을 발견했다.

동굴의 규모는 지표면에서 동굴천장까지 깊이는 약 3.5m, 동굴 면적은 500㎡로 추정하고 있다. 새로 발견된 동굴은 당처물동굴과 매우 흡사해 동굴 내부에 석주와 종유석 등 2차 탄산염 동굴 생성물이 가득하고, 밧줄구조와 용암유선 등 1차 용암동굴 생성물도 잘 보존되어 있다.

동굴 명칭은 발견된 지명을 따서 가칭 ‘월정 남지미 동굴’로 붙일 계획이라고 한다.

이수현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28@donga.com

제주특별자치도 구좌읍 월정리 당처물동굴 인근에서 새로운 동굴이 발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본부장 고상진)에서는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 일대에 동굴 존재가 추정되는 10개 지점을 대상으로 지난 4월 6일부터 동굴 시추 조사 중 당처물동굴 끝부분에서 해안가 방향으로 약 40m 지점에서 길이 약 100m, 최대 높이 약 1.8m, 최대 폭 5m의 동굴을 발견했다.

동굴의 규모는 지표면에서 동굴천장까지 깊이는 약 3.5m, 동굴 면적은 500㎡로 추정하고 있다. 새로 발견된 동굴은 당처물동굴과 매우 흡사해 동굴 내부에 석주와 종유석 등 2차 탄산염 동굴 생성물이 가득하고, 밧줄구조와 용암유선 등 1차 용암동굴 생성물도 잘 보존되어 있다.

동굴 명칭은 발견된 지명을 따서 가칭 ‘월정 남지미 동굴’로 붙일 계획이라고 한다.

이수현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2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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