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뷰, 시장에 나온 대우건설, 사갈 사람 있을까

등록 2009.06.29.
(박제균 앵커) 한 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고 분석해보는 위크 뷰 시간입니다.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한 한나라당이 29일 전체 상임위를 소집했지만 난항이 예상됩니다. 사교육과의 전쟁을 선포한 당정청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김현수 앵커) 이제 대우건설의 주인은 누가 될까요.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대우건설을 매각하기로 하면서 경제계의 관심이 여기에 쏠리고 있습니다. 편집국 최영훈 부국장의 전망을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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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경감 대책을 둘러싸고 29일부터 당정협의가 시작됩니다.

-한나라당 최구식 제 6정조위원장, 이주호 교과부 제1차관, 김정기 청와대 교육비서관, 정두언 의원,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참여하는 실무회의도 조만간 가동될 예정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4월 곽 위원장, 정 의원 측과 학원심야교습 제한 여부를 놓고 한 차례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교과부와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사교육 대책도 시각차가 큽니다. 사교육 대책은 지난주 여의도연구소가 발표한 `7대 대책`을 기본으로 당정청 협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받은 교과부의 대책과 공교육에 너무 큰 파장을 미칠 여의도연구소의 대책이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한 주입니다.

◇개성공단 남북 당국간 3차 실무회담이 7월 2일 열립니다.

-북측은 19일 2차 회담에서 남측 인원의 공단 체류 및 통행 제한을 뜻하는 `12·1 조치`를 풀어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북측이 어떤 실무조치를 들고 나올지 주목됩니다. 북측은 그러나 19일 회담에서 공단 1단계 토지임대료 5억 달러 지급과 북측 근로자 월급 300달러 인상 등 기존 요구를 되풀이했습니다.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통보한 남측과 마찰이 불가피합니다. 현대아산 근로자 A 씨 석방 문제가 회담에서 어떻게 정리될지도 관심입니다.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한 한나라당이 전체 상임위를 29일 소집합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몽니를 부리고 들어오지 않더라도 통과시킬 수 있는 법안은 다 통과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디어관계법안 등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의 상임위 회의를 민주당이 물리적으로 저지할 가능성이 높아 국회가 정상 가동되기는 힘들 전망입니다. 천성관 검찰총장과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언제 열릴지 불투명합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8일 최대의 쟁점인 미디어법 처리와 관련해 한나라당과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문광위 간사가 참여하는 4자회담을 제의했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인수한 대우건설을 누가 매수할지 주목됩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8일 대우건설을 계열 분리해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번 주는 대우건설의 향후 행보에 경제계의 촉각이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2006년 금호 측에 인수된 대우건설은 3년 만에 다시 주인을 찾아야할 신세가 됐습니다. 금호 측은 사모펀드보다 다른 대기업이 직접 인수하는 것이 대우건설의 몸값을 최대한 높여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확실한 건설경기와 글로벌 경제 상황으로 볼 때 선뜻 대우건설을 사겠다고 나설 기업이 있을지 불투명합니다. 그 보다는 산업은행의 사모펀드에 대우건설을 넘긴 뒤 산업은행이 추후 새 주인을 찾는 방안이 유력해보입니다.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30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합니다.

-한국기원과 마찰을 빚어온 이 9단은 최근 시상식 불참과 기사 휴직을 선언해 바둑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 9단이 선언 이후 자신의 심경을 밝히는 첫 자리에서 충격적인 발언을 할지도 몰라 바둑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번 주 주요 이슈였습니다.

(박제균 앵커) 한 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고 분석해보는 위크 뷰 시간입니다.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한 한나라당이 29일 전체 상임위를 소집했지만 난항이 예상됩니다. 사교육과의 전쟁을 선포한 당정청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김현수 앵커) 이제 대우건설의 주인은 누가 될까요.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대우건설을 매각하기로 하면서 경제계의 관심이 여기에 쏠리고 있습니다. 편집국 최영훈 부국장의 전망을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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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경감 대책을 둘러싸고 29일부터 당정협의가 시작됩니다.

-한나라당 최구식 제 6정조위원장, 이주호 교과부 제1차관, 김정기 청와대 교육비서관, 정두언 의원,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참여하는 실무회의도 조만간 가동될 예정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4월 곽 위원장, 정 의원 측과 학원심야교습 제한 여부를 놓고 한 차례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교과부와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사교육 대책도 시각차가 큽니다. 사교육 대책은 지난주 여의도연구소가 발표한 `7대 대책`을 기본으로 당정청 협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받은 교과부의 대책과 공교육에 너무 큰 파장을 미칠 여의도연구소의 대책이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한 주입니다.

◇개성공단 남북 당국간 3차 실무회담이 7월 2일 열립니다.

-북측은 19일 2차 회담에서 남측 인원의 공단 체류 및 통행 제한을 뜻하는 `12·1 조치`를 풀어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북측이 어떤 실무조치를 들고 나올지 주목됩니다. 북측은 그러나 19일 회담에서 공단 1단계 토지임대료 5억 달러 지급과 북측 근로자 월급 300달러 인상 등 기존 요구를 되풀이했습니다.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통보한 남측과 마찰이 불가피합니다. 현대아산 근로자 A 씨 석방 문제가 회담에서 어떻게 정리될지도 관심입니다.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한 한나라당이 전체 상임위를 29일 소집합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몽니를 부리고 들어오지 않더라도 통과시킬 수 있는 법안은 다 통과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디어관계법안 등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의 상임위 회의를 민주당이 물리적으로 저지할 가능성이 높아 국회가 정상 가동되기는 힘들 전망입니다. 천성관 검찰총장과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언제 열릴지 불투명합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8일 최대의 쟁점인 미디어법 처리와 관련해 한나라당과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문광위 간사가 참여하는 4자회담을 제의했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인수한 대우건설을 누가 매수할지 주목됩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8일 대우건설을 계열 분리해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번 주는 대우건설의 향후 행보에 경제계의 촉각이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2006년 금호 측에 인수된 대우건설은 3년 만에 다시 주인을 찾아야할 신세가 됐습니다. 금호 측은 사모펀드보다 다른 대기업이 직접 인수하는 것이 대우건설의 몸값을 최대한 높여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확실한 건설경기와 글로벌 경제 상황으로 볼 때 선뜻 대우건설을 사겠다고 나설 기업이 있을지 불투명합니다. 그 보다는 산업은행의 사모펀드에 대우건설을 넘긴 뒤 산업은행이 추후 새 주인을 찾는 방안이 유력해보입니다.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30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합니다.

-한국기원과 마찰을 빚어온 이 9단은 최근 시상식 불참과 기사 휴직을 선언해 바둑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 9단이 선언 이후 자신의 심경을 밝히는 첫 자리에서 충격적인 발언을 할지도 몰라 바둑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번 주 주요 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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