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비정규직법, 더는 양보 없어"-직권상정기대

등록 2009.06.30.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비정규직법 개정안 처리 문제와 관련,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양보할 수가 없다. 이제 모든 공은 민주당에 넘어갔다"고 말했다.안 원내대표는 이날 "한나라당이 그간 3번에 걸쳐 양보안을 내놨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안 원내대표는 "우리가 300인 이상 기업체의 경우 그대로 법을 시행하고 300인 미만 기업에 대해서는 시행을 2년 유예하자는 마지막 절충안을 제시했다"면서 "민주당이 이 안을 받아들이던 지 아니면 평소 주장대로 `일단 법을 시행해 보고 그렇게 결정하자`고 한다면 도리없이 그렇게 하는 수밖에 없을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막판 합의될 것에 대비해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친박연대, 무소속의원들은 오늘 본회의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여야 합의라는 원만한 절차를통해 비정규직법이 처리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희망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오늘부터 6월국회가 끝나는 날까지 매일 상임위가 열

릴 수 있도록 소집요구서를 낼 것"이라면서 "각 상임위의 미제 법안이 100개든 500개든 전부 의제로 올려 상정을 요구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미제 법안을 전부 없애겠다"면서 "민주당이 참여하지 않아도 선진당과 무소속, 친박연대 등과 함께 민생법안들, 창고에서 잠자는 모든 법안들을 모조리 꺼내 심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안 원내대표는 특히 "만일 야당 상임위원장이 사회를 거부하면 국회법에 따라 (여당) 간사가 위원장 직무대리를 해서 법안을 처리해 달라"면서 "위원장이 `간사간 협의에 맡기겠다`고 회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되면 표결에 부칠 것을 요구해 달라"고 주문했다.[촬영=동아일보 편집국 사진부 김동주기자]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비정규직법 개정안 처리 문제와 관련,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양보할 수가 없다. 이제 모든 공은 민주당에 넘어갔다"고 말했다.안 원내대표는 이날 "한나라당이 그간 3번에 걸쳐 양보안을 내놨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안 원내대표는 "우리가 300인 이상 기업체의 경우 그대로 법을 시행하고 300인 미만 기업에 대해서는 시행을 2년 유예하자는 마지막 절충안을 제시했다"면서 "민주당이 이 안을 받아들이던 지 아니면 평소 주장대로 `일단 법을 시행해 보고 그렇게 결정하자`고 한다면 도리없이 그렇게 하는 수밖에 없을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막판 합의될 것에 대비해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친박연대, 무소속의원들은 오늘 본회의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여야 합의라는 원만한 절차를통해 비정규직법이 처리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희망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오늘부터 6월국회가 끝나는 날까지 매일 상임위가 열

릴 수 있도록 소집요구서를 낼 것"이라면서 "각 상임위의 미제 법안이 100개든 500개든 전부 의제로 올려 상정을 요구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미제 법안을 전부 없애겠다"면서 "민주당이 참여하지 않아도 선진당과 무소속, 친박연대 등과 함께 민생법안들, 창고에서 잠자는 모든 법안들을 모조리 꺼내 심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안 원내대표는 특히 "만일 야당 상임위원장이 사회를 거부하면 국회법에 따라 (여당) 간사가 위원장 직무대리를 해서 법안을 처리해 달라"면서 "위원장이 `간사간 협의에 맡기겠다`고 회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되면 표결에 부칠 것을 요구해 달라"고 주문했다.[촬영=동아일보 편집국 사진부 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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