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마지막 춤에 눈물이… 열정 땀 ‘범벅’ 동영상 공개

숨지기 이틀 전, 공연 리허설을 하는 마이클 잭슨의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열정적이고 화려한, 잭슨의 마지막 춤을 보시죠. 동아닷컴 이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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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사망 이틀 전까지 열정적으로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공연 리허설을 하는 잭슨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2일(현지시간) 공개됐습니다. 공연은 이달 말부터 런던 02 아레나에서 50일 간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잭슨은 기타리스트 앞에서 격렬하게 춤을 추고 함께 오른 20대의 무용수들에게는 전혀 시선이 가지 않을 정도로 열정적인 에너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무대에 오르기에는 건강이 좋지 않았다는 일부의 증언과는 달리 그는 90분 간 맡은 부분을 모두 소화해 내며 자정 가까운 시간까지 무대를 누볐습니다.

잭슨은 리허설 이틀 뒤 사망했으며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열정적으로 공연을 준비했던 모습이 공개되자 팬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커졌습니다.

잭슨의 장례식은 네버랜드에서 거행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그가 생애 마지막으로 리허설 공연을 펼쳤던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오는 7일 열리는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시 정부의 추산에 따르면 약 75만 명이 장례식에 참석해 `팝의 황제`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이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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