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모라꼿’, 대만-중국 남동부 강타

등록 2009.08.10.
대만과 중국 남동부를 강타한 태풍 `모라꼿`이 큰 피해를 남겼는데요, 대만에선 6층짜리 호텔 건물이 통째로 쓰러지기 까지 했습니다. 동아닷컴 이은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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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으로 유명한 대만 남동부 타이둥 현의 6층짜리 호텔건물이 강으로 쓰러집니다.

강가에 자리 잡은 이 호텔은 태풍 모라꼿이 몰고 온 폭우로 지반이 강으로 쓸려나간 탓에 붕괴됐습니다. 투숙객들이 미리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태풍으로 대만은 50년 만에 최악의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9일 밤 현재 7명이 목숨을 잃고 46명이 실종되는 등 21억 대만달러 이상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태풍`모라꼿`은 이날 저녁 중국 남동부 해안지역에 상륙했습니다.

신화 통신에 따르면 1명이 사망하고 300 여채의 가옥이 붕괴됐습니다.

태풍 영향권 안에든 푸젠성과 저장성에서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00만 명에 가까운 주민을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켰습니다.

하지만 모라꼿은 중국 본토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급격히 약해졌습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모라꼿은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해진 후 11일 께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쳐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동아닷컴 이은빈입니다.

skybin@donga.com

대만과 중국 남동부를 강타한 태풍 `모라꼿`이 큰 피해를 남겼는데요, 대만에선 6층짜리 호텔 건물이 통째로 쓰러지기 까지 했습니다. 동아닷컴 이은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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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으로 유명한 대만 남동부 타이둥 현의 6층짜리 호텔건물이 강으로 쓰러집니다.

강가에 자리 잡은 이 호텔은 태풍 모라꼿이 몰고 온 폭우로 지반이 강으로 쓸려나간 탓에 붕괴됐습니다. 투숙객들이 미리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태풍으로 대만은 50년 만에 최악의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9일 밤 현재 7명이 목숨을 잃고 46명이 실종되는 등 21억 대만달러 이상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태풍`모라꼿`은 이날 저녁 중국 남동부 해안지역에 상륙했습니다.

신화 통신에 따르면 1명이 사망하고 300 여채의 가옥이 붕괴됐습니다.

태풍 영향권 안에든 푸젠성과 저장성에서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00만 명에 가까운 주민을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켰습니다.

하지만 모라꼿은 중국 본토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급격히 약해졌습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모라꼿은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해진 후 11일 께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쳐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동아닷컴 이은빈입니다.

skyb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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