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느라 잠 못자” 서울광장 분향소 애도 물결

등록 2009.08.20.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19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공식분향소에는 하루종일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오전 10시 50분경 정세균 대표, 이강래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당직자 50여 명의 단체 헌화를 시작으로 일반 시민들의 헌화와 묵념이 이어졌다.

대형 영정과 2만여 송이의 국화로 단장한 분향소에는 ‘그리운 금강산’ ‘우리의 소원’ 등의 노래가 은은히 울려 퍼졌다.

서울광장 분향소의 상주를 맡은 민주당 지도부는 분향소를 교대로 지키며 시민들을 맞았다. 교복 차림의 여고생, 백발의 노인 등 무더위 속에서도 많은 시민이 분향소를 찾았다. 영정 앞에서 절을 하거나 헌화 도중 눈시울을 붉히는 시민도 적지 않았다. 정순희 씨(71·여·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는 “서거 소식을 듣고 우느라 밤새 한숨도 못 잤다”며 “아버지의 장례식장에 온 심정이다”고 말했다.

영상취재=멀티미디어기자협회 공동취재단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19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공식분향소에는 하루종일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오전 10시 50분경 정세균 대표, 이강래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당직자 50여 명의 단체 헌화를 시작으로 일반 시민들의 헌화와 묵념이 이어졌다.

대형 영정과 2만여 송이의 국화로 단장한 분향소에는 ‘그리운 금강산’ ‘우리의 소원’ 등의 노래가 은은히 울려 퍼졌다.

서울광장 분향소의 상주를 맡은 민주당 지도부는 분향소를 교대로 지키며 시민들을 맞았다. 교복 차림의 여고생, 백발의 노인 등 무더위 속에서도 많은 시민이 분향소를 찾았다. 영정 앞에서 절을 하거나 헌화 도중 눈시울을 붉히는 시민도 적지 않았다. 정순희 씨(71·여·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는 “서거 소식을 듣고 우느라 밤새 한숨도 못 잤다”며 “아버지의 장례식장에 온 심정이다”고 말했다.

영상취재=멀티미디어기자협회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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