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펼치니 동영상이 뜨네’ LCD 스크린 내장 잡지 등장

등록 2009.08.27.
동영상 광고를 볼 수 있는 잡지가 등장했습니다.

영화 `해리포터`에 나오는 움직이는 신문이 실현된 셈입니다.

동아닷컴 최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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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판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지입니다.

하지만 책을 펼치자 동영상이 재생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비밀은 두께가 2.7mm에 불과한 LCD스크린. 플래시 메모리가 달린 이 얇은 스크린을 잡지의 한 페이지로 끼워 넣은 겁니다.

광고 면을 펼치면 동영상이 자동 재생됩니다.

이 동영상 플레이어는 아메리칩(Americhip)社가 개발했습니다.

플레이어의 가격은 12~30달러(한화 약 1만5000원~3만7500원) 정도. 다소 비싼 편이지만,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게 제조사 측의 주장입니다.

#인터뷰[팀 클레그/아메리칩社 최고경영자]

"우리는 동영상 광고를 통해 광고주들의 투자수익률을 높여주는 겁니다. 이 동영상 광고가 `경비 효율 지표(cpm)` 면에서는 그리 효율적이지 않지만, 광고주들은 동영상 광고를 이용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상품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습니다. 광고주들은 잡지 속 동영상으로 어느 정도의 입소문을 만들어낼 수 있는 거죠."

동영상 플레이어는 충전용 리튬전지로 작동하며 USB 포트로 컴퓨터와 연결해 재충전이 가능합니다.

미국의 연예주간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동영상 광고가 들어간 특별판을 9월에 발행할 예정입니다.

CBS의 가을 개편 광고와 펩시의 신제품 광고가 담긴 이 특별판은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시티의 예약 구독자들만 받아볼 수 있습니다.

잡지 속 동영상 광고가 경제적으로 투자 가치가 있을지는 확실치 않지만, 해리포터의 마법 신문처럼 눈길을 사로잡는 데는 성공한 듯합니다.

동아닷컴 최정아입니다.

cja0917@donga.com

동영상 광고를 볼 수 있는 잡지가 등장했습니다.

영화 `해리포터`에 나오는 움직이는 신문이 실현된 셈입니다.

동아닷컴 최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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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판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지입니다.

하지만 책을 펼치자 동영상이 재생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어떻게 된 걸까요. 비밀은 두께가 2.7mm에 불과한 LCD스크린. 플래시 메모리가 달린 이 얇은 스크린을 잡지의 한 페이지로 끼워 넣은 겁니다.

광고 면을 펼치면 동영상이 자동 재생됩니다.

이 동영상 플레이어는 아메리칩(Americhip)社가 개발했습니다.

플레이어의 가격은 12~30달러(한화 약 1만5000원~3만7500원) 정도. 다소 비싼 편이지만,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게 제조사 측의 주장입니다.

#인터뷰[팀 클레그/아메리칩社 최고경영자]

"우리는 동영상 광고를 통해 광고주들의 투자수익률을 높여주는 겁니다. 이 동영상 광고가 `경비 효율 지표(cpm)` 면에서는 그리 효율적이지 않지만, 광고주들은 동영상 광고를 이용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상품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습니다. 광고주들은 잡지 속 동영상으로 어느 정도의 입소문을 만들어낼 수 있는 거죠."

동영상 플레이어는 충전용 리튬전지로 작동하며 USB 포트로 컴퓨터와 연결해 재충전이 가능합니다.

미국의 연예주간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동영상 광고가 들어간 특별판을 9월에 발행할 예정입니다.

CBS의 가을 개편 광고와 펩시의 신제품 광고가 담긴 이 특별판은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시티의 예약 구독자들만 받아볼 수 있습니다.

잡지 속 동영상 광고가 경제적으로 투자 가치가 있을지는 확실치 않지만, 해리포터의 마법 신문처럼 눈길을 사로잡는 데는 성공한 듯합니다.

동아닷컴 최정아입니다.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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